지난 9월 생전 처음 수영을 배우러 갔습니다. 수영을 어찌나 못했던지 수영장 물의 절반을 마실정도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늘 제 동작을 보시고 부족한 점을 지적해주시고,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라, 발차기가 되면 충분히 수영을 배울 수 있다, 호흡 타이밍을 잡으면 될 것이라고 늘 말씀해 주시며, 따로 팔젖는 동작에 호흡 타이밍 잡는 동작을 연습시키기도 하셨고, 하나하나 동작을 잡아주셨습니다. 어느 순간 물에 뜨고, 자유형이 몸에 익자 배영은 훨씬 수월해져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취월장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고, 저도 그 덕에 정말 재밌게 수영을 배웠습니다. 개인사정상 수영을 더이상 못 배우게 된 것도 무척 아쉽지만 선생님께서 잘 가르쳐 주신 덕분에 지금은 수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또 수영을 배우러 가게 되면, 꼭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