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못하던 제가 지난해 8월 처음 등록하고 12월까지 유아풀에서 기초반 교육을 받고 올 1월부터 승호샘이 가르쳐주시는 25m 풀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사실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수영을 생각보다 잘하지 못해 중도에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백번도 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승호샘이 목이 아파라 외치며 몸 동작을 보여주시며 이렇게 하세요. 수영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하면서 하는 것입니다. 라는 말씀을 되뇌이면서 연습할때 풀 속에서 몇번이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맹목적으로 25m 를 가는 수영이 아닌 기초적인 자세와 물을 잡는 방법등 지금은 꽤 수영에 대해 생각보다 유식해 졌고 재미있어 지고 있습니다. 중도에 그만두지 않고 지금도 열심히 하는 것 다 승호샘 덕분입니다. 다만 체력이 좀 힘드네요.... 그것도 승호샘 말씀... 사람의 몸은 기억을 하기에 더이상 진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한계에 달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평상시 여유롭게 자세를 생각하면서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는 말씀을 믿고 헉헉 대면서도 견디고 있습니다. 1년후 수영을 더욱 즐기고 잘하는 제 모습을 기대하면서 승호샘의 말씀을 더욱 귀 담아 들으려합니다. 음식도 단것은 처음 먹을때 좋지만 서서히 몸은 망가뜨립니다. 몸에 쓴 약은 처음엔 쓰지만 그 약효는 천천히 몸을 회복시키고 원기를 북돋아 준답니다. 승호샘 ..... 물개가 되는 그날을 기대해 주세요.. 새벽부터 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