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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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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체육문화센터 미술품 전시회(작가 : Maung Lwin)
담당부서 : 남양주체육문화센터 > 시설운영1팀 조회수 : 831 등록일자 : 2012-07-03
장소 : 남양주체육문화센터 1층 로비
기간 : 7월 1일 ~ 7월 31일
작가 : Manug Lwin

작가 및 작품소개

Maung Lwin은 1965년 버마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으며 랭군대학 학생회장시절 아웅산 수치여사를 도와 

버마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을 하던 중 군 당국의 수배를 받게 되었고 1996년 한국으로 피신하여 정치적 

망명이 받아들여져 현재까지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을 겪으며 외로운 망명생활 중에도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그는 아웅산 수치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의 한국지부를 창설하고, 매주 열리는 

버마대사관앞 규탄집회에 참가하는 등 조국의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00년 

만성신부전증에 걸리며 어두운 그림자가 그에게 드리워졌고 8년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주 세차례씩 

투석을 받아야만 하는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죽음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던 그에게 우여곡절 끝에 버마에서 

살고 있는 동생의 신장을 이식 받을 수 있었고 수술은 다행히도 성공적이었으며 8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그를 괴롭혀온 투석도 더 이상 받지 않아도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재 그는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 계속 

싸우고 있으며 다행히 미얀마의 정치적 향방도 그에게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희망을 다소나마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틈틈이 그림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는 그에게 이미 그림은 단순한 취미 이상의  의미

로 다가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의 그림이 자연의 미를 표현하는 것이 어쩌면 미얀마의 정치현실과 

상반된 모습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는 그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버마 정치의 희망을 투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출처 : 한겨레 신문)
첨부파일
lwin1.jpg(88.57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