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유아반 4시부에 다니고 있는 학부모 입니다.
고민끝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에코랜드에서 2개월 강습받고 아쿠아아레나로 12월 2일부터 강습하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12월을 시작으로 첫 수업을 한 날 저녁부터 아이가 38도가 넘는 고열이 나서 쭉 일주일을 넘게 쉬다가 다시 시작하게 된게 11일,13일 입니다.그렇다면 아쿠아아레나에 들어와서 수업 3번째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평영 발차기를 했다고 하네요.
제대로 평영이라는게 어떤 수영인지...자세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확실히 알려주시고 수업을 하시는게 맞지 않나요?
민망하게 친구들 앞에서 똑바로 하라고 계속 소리 치시고 무섭게 하셨다는데 그렇게 수업을 진행하셨어야 했나요?
아직 3개월째 되는 아이를 어떠한 설명도 없고 자세도 첨 잡는 아이에게 꼭 그렇게 하셔야 맞는건가요?
타 센타와 비교해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에코랜드에서는 레인에서 한번 지나갈때마다 자세 잡아주시고 잘할 수 있다라는 따뜻한 격려로 굉장히 만족하며 즐겁게 수영 했습니다.
가끔보면 무섭게 수업하시는 선생님도 계셨지만 무섭게 해야 할 부분에서 그리 하셨던걸 학부모들이 알고 있기에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모든 부분을 제 아이에게만 기준을 정해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는걸 말씀 드리고 싶어 하는 얘기입니다.
에코랜드에서는 평영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매트위에서 아이들이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명 해주시고 자세부터 차근차근 배운 후 입수하는걸 수차례 봤습니다.헌데 오늘 수업은 뭘 가르치시고 똑바로 안하냐고 화를 내시고 다그치신건가요?
아이들이 평소 에코랜드에 비해서 많은건 사실이지만 오늘은 많아야 5~6명 있더군요.저희 아이 말고 다른 친구들은 한참을 배운 친구들이라서 수영을 곧잘 하는 아이들입니다.그 사이에 있어서 설렁설렁 한다고 생각을 하셨던걸까요? 하지만 강사라는 직업을 가지신 분이라면 아이의 수영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되지 않나여? 제 아이를 잘 봐달라고 말씀 드리는게 아닙니다.입으로만 똑바로 하라면 7세 아이가 똑바로 평영을 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무언가를 배우러 온 아이입니다.그리고 선생님의 제자입니다.
정성껏 아이들을 대해주세요.
제발 부탁 드립니다.저희 아이 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수영을 지도 해주세요.
밖에서 학부모들은 선생님의 말이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 아이말만 일단 듣게 됩니다.혹시 이 글을 보시고 저희 아이가 말도 안되는 말을 전했다고 생각 드신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제가 직접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아반 수업과 관련하여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 회원님께서 문의하신 민원 내용을 지도강사에게 확인한 결과, 아이가 ‘평영까지 배웠다’ 하여 발차기 동작을 연습시켰고 이 과정에서 소리를 치거나 무섭게 한 경우는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12월 13일에는 강습 중에 아이들이 장난을 쳐서 전체적으로 ‘계속 장난 치면 오늘 자유시간 안 줄 거야’ 라는 말을 한 적은 있으나 특별히 지적을 하거나 혼을 낸 일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 그러나, 보다 양질의 강습을 위하여 어린이 및 유아 대상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고 친근감 있는 언어를 사용하여 재밌고 즐거운 강습 분위기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별내커뮤니티센터 담당자(031-560-1441)에게 연락을 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