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성탄절에 너무나 황당한 일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먼저, 수강생 간 개인정보유출이 있는 듯 합니다. 25일 오후 본인도 SNPE수강하고 있다며 다른 수강생에게 전화가 왔는데 본인이 "반장"이시라 하더군요. 반장이 있는 것도 처음알았습니다만, 내일 수업 후 회비걷어서 점심을 먹자고 하시기에 에둘러 거절했습니다. 통화끊고 생각해보니 대체 제 휴대폰번호는 어찌 알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제가 오남체육문화센터 이용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한 것이지 이러한 전화를 받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개인정보에 관해 상당한 사회적 이슈들이 많기도 해서, 택배를 시켜도 안심번호를 이용하고 차량에도 안심전화번호를 사용하는데 어찌 일개 같은 수강생이 제 개인 휴대폰번호로 전화를 해 이런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친목을 위한 것이면 말 그대로 수업을 들으며 친해지신 분들끼리 개인적으로 하시면 될텐데 주르륵 전화를 돌려서 참석을 요구하다니요. 연말과 새해가 다가오는 시기이니 오히려 이런 모임은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찌된 일인지 철저히 조사해주시고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음은 수업 난이도 관련인데요. 검색해보니 지난 글에도 이런 화제가 있었던 듯 합니다. 수업난이도가 너무 낮아요. 한시간 반 수업인데 동작종류도 몇가지 안되고 그렇다고 시범을 많이 보여주시거나 세세히 동작을 교정해주시지도 않는 듯 합니다. 동작 횟수세는 것도 수강생들 몫이고요.... 유튜브 찾아보고 집에서 따라해도 수업보다는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을 정도입니다. SNPE를 해본 주변 지인들 말로는 매트필라테스정도 만큼은 운동이된다고 하는데 이건 뭐 거의 명상같아요. 강사수급의 어려움이 있으시다고는 하나 수업의 질도 체크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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