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시부(상급반) 수강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선생님 싫다소리를 계속하길래 처음엔
아이한테 수영이나 열심히 배우라고 잘가르쳐주시려고 그러시는거라고 
오히려 저희 아이를 나무랐습니다.
혹시나 해서 지난주(3/12) 수업시간에는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무슨내용인지 들리진 않지만 선생님께서 아이들한테
큰소리를 치시는것같기도 하더라구요.. 저도 수영수강을 하는지라
큰소리로 말씀하지 않으면 잘 들리지않기때문에 뭐 그건 그럴수있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부를때마다 얼굴에 물을 뿌리고,
손을 물속으로 넣어서 찌르는 건지 꼬집는건지 아이 표정이 점점
이상하더라구요.
수업 끝나고 물어봤더니 꼬집기도 하고 찌르기도 하신다고하네요..
무슨 국가대표 선수 만들려고 보내는 것도 아닌데 
아프지야 않겠지만 꼬집고 찌르고~ 장난으로 하신다기엔
고학년인 아이가 무척 기분나빠하는게 창문넘어로 엄마인 저는 알겠더라구요.
또하나 맘상했던것은 수업에 필요한 보조기구 옮기는 모습을 보고
더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한두차례 손으로 찌르고 꼬집고 난후 얼마되지 않아서
저희 아이한테  수영보조기구쪽을 가르키면서 뭘 가지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자세히보니 작은 킥판이아니고 가장 큰 널판지(?)를 가지고 오라하셨더라구요.
혼자 낑낑대면서 가지고와서 선생님이 지정한곳에 내려놓고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자기 순서 기다리고 수영을 계속했습니다.
학생 세명이 옆드려서 자세연습하던 그 스폰지판을 
수업 50분 내내 사용도하지않았던 저희 아이한테 궂이 물밖으로 나가서 
가지고 오라고 하신 이유를 저는 모르겠네요.
만약 저희아이가 그 스폰지 판을 사용했더라면
니가 쓸꺼니가 니가 가져와라…이해할수있습니다.
그러나 다른아이 세명이 사용하더라구요.
왜 궂이 그걸 저희아일 시킨건지… 이해안갑니다.
방학동안 속성반 특강도 받고 화,목반수영도 방학내내했지만 이렇게 
싫다고하는 선생님이없었습니다. 
얼굴에 물뿌리고 찌르고 꼬집고하시는 행동들 하지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수영보조기구옮기는일… 강사님께서 직접하시던지~ 아니면 직접 사용할
아이들 시켜서 옮겨주세요. 창문넘어로 바라보는 부모입장에서는 오해살수있습니다.
접수창구에 간단히 이러한 사항을 문의드렸더니 선생님을 바꾸긴어려우니
반을 옮기라고 하더군요… 같이등록해서 다니는 6명의 일행들을 전부 옮겨주실수
있나요? 그건 해결책이 아닌것같습니다.
일주일에 한시간을 만나든 두세시간을 만나든…. 
좋은 분위기에서 수강했으면 하는바람입니다.
특히나 성인수강시간에는 더없이 친절하신 강사님들….. 아이들수강때는 그렇지
못하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두루두루 즐거운 수업시간으로 만들어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