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좀 오래 하다 보니 여러곳의 수영장을 이용했습니다.
그 중 화도는 수질이 안좋은 쪽으로 순위권에 꼽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특히나 다른 수영장에 비해 많이 보이는 부유물(콧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유가 뭘까하고 생각해보니.

탈의실에서 매일 목격하게 되는,
수영복을 탈의실에서 입고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나이 지긋~한 분들,
그리고 샤워실에서 물만 찍어 바르고 들어가는 사람들...

처음 수영 시작한 분들은,
샤워를 왜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해야 하는지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초급반 강습때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들어와야 함을 강조해 주세요.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함을 강조해서 알려주세요.
일부러 안하는 것 보단, 몰라서 안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안씻고 코 조차 안풀고 들어가면, 그 부유물 오롯이 여러분이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