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장 같이 특별한 문화시설이 있다는 것은 별내동 주민으로서 큰 자랑입니다.
거리두기 4단계에 의거 활터의 입장또한 1회에 2시간으로 제한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활은 전신 근육을 쓰는 종합운동이며, 사람의 마음 상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멘탈 스포츠이다보니 안전한 활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위의 사람과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오후 3시 34분에 국궁장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5분후에 서울에서 오신 다른 활터이용자가 오셨습니다.
이분은 현재 천마정 관리 직원분과 오랜 기간동안 친분이 있고 현재는 주로 이용하는 활터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아 천마정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습사시는 주위분들과 함께 사대에 들어가고 함께 살을 주으러가야(쏜 화살을 주으러 감)하기 때문에 요즘같이
2시간으로 제한되어 습사시는 여러 가지로 신경을 쓰며 습사를 하고 있습니다.
2시간 20분전에 직원분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지금 활을 쏘려면 옆에 5분 늦게 오신 분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인지 활을 쏴본 분이면 누구나 아시겠지만(활터의 예의는 다른정에서 오신분
이 자정분에게 양해를 구해야 함) …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니 십분 이해하지만, 시간되기 20분전에 직원분이
내려와서 우리한테만 그런말을 한다는 것은 이곳에서 교육받고 수료한 수료생이 아닌 서울에서 오신 지인분과
차별을 하여 활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2시간안에 화살 주으러 가는것까지 마치려고 이 더운날 145m를 열심히 달려서 가방을 싸고 국궁장 내부에 있는
시계를 보니 5시 34분이였습니다. 주차한 곳에 와서 보니 국궁장 운영자 지인분들 이제 살 치고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이미 5분이 지난 상태입니다.
그리고 슬리퍼를 찍찍 끌고 내려와서 말을 한다던가 교육중에 실내에서 운동화를 벗어 실내의자에 대고 탁탁 터는
것은 교육생 및 활터이용자에 대한 기본 매너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공기관의 관리자가 이렇게 편파적인 관리를 해서 되는지….활터에 알맞은 관리 교육과 CS교육(기본적 매너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입니다.
안녕하세요. 국궁장 이용 중 문의하신 내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 우리 시의 공공체육시설(국궁장 포함)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및 방역수칙에 따라 회원님들의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제기하신 불편사항을 확인한 결과 당시 일일 입장 회원님들의 이용 시간이 약 20~25분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아 강사는 이용 시간 준수(2시간)를 위해 습사 후 화살 수거(145m) 및 퇴장 시간까지 고려하여 현장에 계시던 회원님 모두에게 안내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관내·외 이용 회원님들을 차별하는 등의 문제는 없었으나 향후 명확한 사유와 친절한 안내를 통해 위와 같은 오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 조치사항
강사는 회원 입장 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가급적 2시간 내 이용 준수를 공지
강사는 일일 입장 회원 간 습사 및 화살 수거 등에 대한 적절한 시간을 조율
- 또한 회원 응대 시 복장(슬리퍼)과 교육 중 실내에서 운동화를 벗어 터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사를 대상으로 회원 응대 교육을 실시하여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당시 무더위 속(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내 및 활 수거 등)에 겪으셨던 불편함에 사과의 말씀드리며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회원님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담당자(031-560-1325)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