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평소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아침9시 타임에 수영을 배우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얼마 전 강습 중 수강생과의 불의의 충돌 사고로 인해 몸과 마음이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이제야 그날의 고통이 가라앉고 나니, 당시 우연히 들르게 되었던 남자 수영 강사 휴게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알기로 그 공간은 열 분 이상의 남자 수영강사님들이 함께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가 보았던 휴게공간은 매우 협소했고, 수업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나 편안함도 부족해 보였습니다.

현장에 계신 강사님들의 휴식 공간으로는 너무 좁고 열악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강사님들도 분명 직업인으로서, 하루에도 수차례 반복되는 강습 속에서 심신의 회복과 재정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공간이 조금 더 넓고, 안락하고, 쾌적하게 개선된다면, 강사님들의 자존감과 업무 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러한 변화는 결국 수강생들에게 제공되는 강습의 질과 분위기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믿습니다.

작은 바람이지만, 호평체육문화센터 남자 수영강사님들의 휴게공간이 시대에 맞게 보다 나은 환경으로 개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