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25년을 넘게 살며 남양주도시공사에서 관리/운영하는 수영장은 거의 다 다녀보았습니다. 강습반, 일일자유수영 등 수영을 하기에 참으로 맘편히 다닐수 있는 도시가 남양주입니다. 한 ..7,8년 전만해도 수영을 배우러 가면 참으로 열성적이고 의욕 넘치시고 수영 실력도, 수영을 가르치는 실력도 우수한 강사님들이 많았습니다. 몇년간 개인사정과 코로나로 인하여 수영장 이용을 못하다가 오랜만에 남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수영장 몇곳의 운영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강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사진 소개를 봐서는 수영강사님인지 안전요원인지 구별하기가 쉽지않더군요. 요즘은 생활체육지도자가 넘쳐나죠. 그런데 생체가 없는 강사님들도 많고 생체가 없는데 있다고 거짓으로 적어놓은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남양주에 있는 수영장 강사님들은 수영장에서 회원으로 수영을 배우다가 자격증 따서 강사하는 분들이 진짜 많네요. 그분들 중에 생체자격증 없이 강사를 하는분들은 회원이 회원을 가르치는게 되겠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생체자격증이 없이 강사를 왜 하느냐가 아닙니다. 아무리 강사가 안뽑히고 없어서 그렇다 하지만 지원자만 있으면 채용합격 시켜주는 도시공사. 생체가 있다고 다 잘가르치는것도 아닌걸 압니다. 안전요원 자격증만으로 본인이 수영을 잘하고 지도력이 우수하다면 하셔도 되지요. 하지만 각 센터 홈페이지에 강사님들의 자격증 내용에 관해서는 명확히 기재가 되어야하지 않을까요? 나를 혹은 내가족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정도는 정확히 알수 있어야 회원으로써 선생님을 알수있는 기초적인 척도는 되지 않겠습니까. 도시공사 전체 수영장의 강사소개를 일률적인 형식으로 강사님인지, 안전요원만인지 그에 따르는 수영관련자격증은 무엇을 가지고 계신지 잘 정리해 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