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강습 시는 주관적 사고보다는 객관적인 사고를 갖고 운동을 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급반은 자세교정을 위한 반이 아닌 충분한 운동을 하기 위한 반이라 생각합니다. 남들보다 속도가 나지 않는다든지, 호흡이 힘들다든지, 특정 영법이 잘 안된다든지, 지구력이 떨어진다든지...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가 생긴다면 아직은 상급반에서 강습을 받을 실력이 안된것이지, 수영실력이 다양한 수강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상급반에서 자세교정을 받기를 원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이기적인 생각인것이지요.. 내 자세가 맞는지 어떻게 아냐고 반문하실 분도 있을텐데 중급반 이상이고, 1년 이상 수영을 하였다면 강사님들의 설명만으로도 충분히 내 자세가 맞는지는 수영을 하면서 스스로 느낄 수 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머리로는 알겠어도 몸이 따라가지 않지요... 그러나 이건 온전히 본인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개인강습을 받던지, 동영상을 보던지, 자유수영 때 열심히 연습을 하든지... 자신의 노력으로 느끼면서 고쳐지는 것이지 단체강습에서, 게다가 강사 한분이 실력의 차를 둔 두 레인을 맡고 있는 오남센터에서는 더더욱 힘든 상황이란 생각이 듭니다. 기초반도 아닌 중급반, 상급반에서.. 이렇게 수강생이 많은 상태에서 매번 강사님들이 물에 들어와 한사람 한사람 잡아주면서 진행한다면 이미 실력을 갖춘 다른 수강생들은 운동량 부족에 대한 불만이 바로 나올 것 입니다. 내 자신만 생각하지 말고 전체를 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사님들은 전문가입니다. 내 반을 맡아 수영에 대한 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강습을 하는데 왜 회원과의 합의에 의해 강습방법을 변경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불만을 가지신 숏핀사용에 대해서도 숏핀 사용에 대한 장점을 정확히 알지 못하면서 비판만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강사님은 롱핀을 사용하면 자세도 잘나오구 쉽게 수영할 수 있지만 다리 감각이 떨어짐을 염두에 두어 자세교정을 위해 숏핀 강습을 하는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상급반이 아니라 숏핀을 착용해보지 않아 숏핀 착용시의 고충을 알 수는 없지만 핀 길이를 봤을 땐 핀 미착용시보다는 수월하고, 착용전후가 비슷해 상급반 자세교정에 아주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상급반 정도라면 수영을 하면서 영법마다 물잡기든, 발차기든.... 어떻게 해야 잘 나가는지가, 좀더 수월한지가 스스로 느껴질거라 생각합니다. 그 느낌을 다리 감각이 떨어어지는롱핀보다는 숏핀을 통해 더 많은 상급반 수강생들이 느끼며 발전하기를 원하는 강사님의 열정이 저는 느껴지는데 제가 숏핀을 착용해보지 않아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일까요...... 수영선수가 아니기때문에 속도보다는 자세, 리듬을 중요시 여긴 강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급반도 이미 물에 들어와 한사람 한사람 자세 잡아주는 과정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강습도중 자세가 많이 좋지 않은 수강생에겐 개인적으로 어느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다 설명해 주시고 중간중간 중요한 포인트를 잘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본인이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아무리 잡아줘도 소용없지 않을까요.. 물에 들어와 잡아주는 강습은 기초반에서 필요한 강습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주관적인 사고로 열심히 강습하는 강사님들의 열의를 꺾는 글은 자제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 오남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해 주시고, 평소 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해주시는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 회원님께서 보여 주신 성원과 격려 잊지 않고 회원분들과 강사가 즐겁게 수업에 참여 할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기타 문의 사항은 오남체육문화센터(031-560-1224)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