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 수영장이 개관한 후 오늘까지 수영장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지역주민들에게 생활체육을 위한 좋은 시설을 운영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목에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반편성에 관해 불편한 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수영 강습반은 기초, 초급, 중급, 상급 반으로 반 편성이 되어있는데
사실 많은 회원들을 수준별로 정확하게 분반한다는게 쉽지 않은 일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에 수고해주시는 강사분들께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운동하는데 좀 불편한 느낌이 들었고
최근에는 좀 심각하게 고려해 보아야할 문제라 생각되어 고심끝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문제를 말씀드리면
수준에 맞지않는 반에 배정되어 있는 회원들입니다.

오래 수영하였다고해서 상급반에 들어가야겠다고 하는
몇몇 회원들로 인해서 다른 많은 회원들이 운동하는데 방해가 되는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회원들을 윗반에서 아랫반으로 내리는 일이 쉬운가
이것은 제가 생각해도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을 하급반에서 상급반으로 올리는 일은 서로 기분좋게 할 수 있어 쉬울 수 있어도
상급반에서 하급반으로 내리는 일은 강사분에게도 그런 말을 꺼내는 것 조차가 부담이고
회원 당사자에게도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고 그 말을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반을 조정하는 일이
자칫 회원과 강사 개인의 감정이 불편해지는 일들로 번지지 않을 수 있도록

일정한 시기를 정해서 전체회원들을 대상, 각 타임별로 수준별 반편성을 다시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분반의 기준 예: 영법, 기록, 기타 수영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방법 등)->이것은 강사분들이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분반의 문제는 실무에 계신 강사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만일 이러한 일이 잘 정리된다면 수영장에 오는 회원 모두가 본인 수준에 맞는 적절한 반에 분반되어 수영도 잘 배울 수 있고 적절한 운동량으로 기분좋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이 건의가 잘 해결되어 강사와 회원 모두가 웃으며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목소리가 단지 한 사람, 개인의 의견이 아님을 명심해 주시고 심사숙고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