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쿠아(9시)가 끝난 후 10시 20분쯤에 안내데스크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 들렸습니다. 그런데 대화 도중에 안내원이 문제를 지적하는 제게 다른 사람들은 말하지 않는데 왜 당신만 그런 말을 하느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럴 의도는 없으셨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따지는 듯한 말투가 매우 거슬렸습니다. 내용 또한 불쾌했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봅니다. 에코랜드에서는 개인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은지 묻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집단이나 사회에서, 한 사람 또는 소수의 의견을 무시해서 큰 화나 위기를 자초하거나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아야 되는 불상사가 벌어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나친 온정주의로 인해 문제가 있어도 대충 참거나 봐주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흔하며 문제제기 자체를 문제 삼고 부정적으로 보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또한 관계중심이다보니 사안의 본질이나 진상을 파악하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보다는 이해관계나 인간관계를 중시하고 우위에 두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다보니 옳고 그름의 판단이 인간관계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과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적대적인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그 이유를 막론하고 문제의식이 없거나 또는 약하고 문제제기 자체가 힘들다면 문제해결은 커녕 정확한 문제 파악조차도 힘들고 불가능해집니다.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에코랜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내원의 올바른 의식과 말조심이 그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11월부터 수영지도자순환제가 시행된다고 하는데 안전요원순환제도 실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코-랜드 수영장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선 응대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안내데스크 직원들은 기본교육 이외 10. 31.(월) 별도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한분 한분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응대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도강사 순환제는 이용고객의 수강만족도 향상을 위해 강사들의 다양하고 우수한 지도방법을 수강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안전요원 순환제는 강사들의 반배정이 끝나 현재는 변경에 어려움이 있으니 향후 강사들의 반배정 변경이 있을 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문의․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에코-랜드 수영장 프로그램 담당자(031-560-1325)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