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수영시간을 가끔 이용하는데 
갈때마다 느끼는 꼴볼견 몇 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1. "수영복에 비누칠을 하지 마시요. 수질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라고 적어 놓은 주의문 앞에서 수영복에 비누칠을 하여 입는 여자분들(한글을 모르시는지....)
2. 수영장을 해변의 해수욕장쯤으로 아시는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오신 여자분(직접 보았음)
3. 역시 물놀이장으로 아시는지 빨리가기 수영시합을 하는 젊은 남자분들.
4. 다이빙으로 입수하시는 남자분들.
5. 바로 전 강습시간이 끝나고 안 나가시고 이어서 자유수영하시는지 오리발 신고 수영하시는 분.
6. 중급 레인에서 걸어다니시는 분들.
7.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접영으로 레인을 온통 차지하고 수영하시는 분.
8. 아동과 같이 오셔서 그 아동이 중급레인에 들락날락해도 안 말리시는 부모님들.
9. 남자사워실 입구를 잘 못 찾아서 여자샤워실로 들어온 아저씨.(놀라서 금방 나가긴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건 아니지요.)
10. 샤워실을 전세 낸 것처럼 물을 계속 틀어 놓고 큰 소리로 떠들며 샤워하시는 여자분들.

제가 보고 느낀 몇가지 꼴볼견입니다. 
이용하시는 분들이 스스로 깨끗하고 질서있게 이용하지 않으면 에코랜드 수영장은 얼마 못가서 3류 수영장이 될 것입니다. 관계자 분들도 잘 살펴보아 주시고 수영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분들이 계시면 바로 바로 경고 조치 해 주시고, 그래도 말을 안 들으면 퇴장등 강경한 대처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용하시는 분들로 하여금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퇴장당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처음부터 심어 주셔야 우리의 수영장이 깨끗하고 기분좋은 수영장이 될 것 같습니다. 
-수영장을 사랑하는 시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