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답변 내용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서울교통공사열차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또한 열차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귀하의 민원 내용은 “4호선 열차지연 및 안내방송에 관한 불편사항”으로 이해됩니다.

귀하의 질의사항에 대해 검토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31일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제4059열차(09:37)는 오남역에 09:49:21도착, 09:50:02출발로 약 13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호선 열차는 사당역이나 안산역 혹은 오이도역을 출발하여 당고개(또는 진접)역까지 운행 후, 회차선에서 앞뒤 운전실을 교대하여 다시 사당(또는 오이도)방면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제4059열차는 하선운행(사당방면) 전 상선운행(진접방면) 시, 선행 한국철도공사 제4310열차 지연의 영향을 받아 종착역인 진접역에 약 14분 지연 도착하여, 회차 후 지연 출발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일 특이사항은 없었으며, 해당 열차들은 주요 도심지와 환승역에서의 승객 승하차 시간 초과로 인해 지연이 된 것으로 사료됩니다.

도시철도는 다른 교통수단과는 다르게 상하선 각 1개의 선로로 운행되어, 운영구조상 1대의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면 뒤따르는 열차들도 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열차지연은 주로 도심지와 혼잡역에서 승객 승하차 시간이 초과되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상황(응급환자발생, 객실민원처리, 승강장 안전문 장애, 차량고장 등)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확실한 방안은 경유노선 신설 등으로 고객을 분산시키는 것이나, 이것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어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연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지연관련 민원을 분석하여 관제사에게는 지연이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와 구간에 집중적인 통제를 하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무원에게는 승객이 적은 역에서 출입문 취급시간을 최대한 감소시키고 회복운전을 하도록, 기타부서에는 시설물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점검 시행을 지시하고 있습니다.

열차 지연은 단기간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여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를 통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안내방송 미흡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시 관제센터에서는 출근시간대 다수 본선열차 및 입고 열차의 운행 감시 및 통제 등 업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방송에 미흡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귀하께서 불편을 느끼신 부분을 담당 직원에게 전달하고 안내방송에 관한 교육을 다시 한 번 실시하여 정보 안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귀하의 불편사항에 대해 명쾌한 해결책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제1관제센터 이승미 (02-6110-5925)로 전화 주시면 민원처리절차에 따라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