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양주 수영장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별내만큼 안씻는 사람 자주 본 곳이 없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마른 머리에 수모 이미 쓴 상태로 샤워실로 들어오시는 분, 그냥 물만 끼얹고 가시는 분 천지네요

안 씻는 어린이 회원들한테 씻고 들어가야 한다고 알려주기엔 부끄러운 어른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 너무 더러워서....

매주 강의 시작전에 머리감고 몸에 비누칠 하고 나서 수영복 입어야 한다고 각 레인 강사님들이 강하게 안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샤워실 조명이 너무 어두워요. 

어두워서 더 사람들이 뻔뻔하게 안씻는거 같은데 4월 공사기간에 조명 좀 밝게 교체해주세요.

수영장 등록할 때 카운터에서도 꼭 좀 씻는거 안내좀 강력하게 해주시고

사방팔방에 아주 크게 붙여주세요 좀 씻으시라고.

그리고 안 씻으셨던 그분들이 이 글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안씻은 그 몸 담근 물 본인이 다 마시는거에요.

집 욕조에서 몸 씻고나서 그 물 마시고 사시는거 아니면서 왜 그러실까요

어린이 회원 어머님들도 애들이 씻고 들어가야 한다는 거 교육 좀 잘 시켜주셨으면 좋겠구요

본인이 귀찮으시니까 걍 애들 맨몸에 마른 머리에 수영복 수모 입히시는 거 본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별내 수영장이 그래도 남양주 유일 50미터 레인이라 타지역분들도 많이 원정 오시는데

보기 부끄럽지 않은 수영장이 되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