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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남양주도시공사 기초반 수영 시설에 관하여
작성자 : 이아람 처리상황 : 답변완료 등록일자 : 2008-08-12
남양주로 이사 오기 전에 인천 검단에 살았던, 현재는 남양주 지금동에 거주 하는 시민입니다. 인천 검단에 살 때는 검단시에서 운영하던 스포츠 센터를 한달 다녔었고(기초반), 남양주 수영장도 작년 도시 공사로 넘어 가기 전에 한 달인지 두 달인지를 다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는 이곳의 분위기가 뭔가 많이 바뀌었고, 다른 곳과 비교해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는 점입니다.<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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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을 쓰게 되는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 월요일 강습시간에 기초반의 낮은 풀에서 강습을 하던 중, 제 손가락이 수영장의 타일 바닥에 베었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점 이지요. 그 전주 금요일 수업시간에는 평영을 배우다가 종아리 부분을 긁혔거든요. 처음 다쳤을 때는 저의 부주의 탓이려니 했는데, 다친 것을 보고 여기 저기 다른 회원 분들 하시는 말씀이 "여기 타일 바닥 조심해야 한다고, 저만 그렇게 베는 것이 아니라고.." 마치 의례히 있는 일인 듯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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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인테리어 경험이 있습니다. 타일 시공의 경우 타일과 타일 사이를 시멘트로 곱게 메워 타일 모서리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타일을 시공하는 곳이 주로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베란다 같은 곳이기 때문에, 이처럼 맨 살이 닿는 장소를 시공할 때에는, 꼼꼼히 마감처리를 하여 모서리에 베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나 기초반 수영장 바닥의 타일은 그런 의미에서 분명히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여 동안 물에 불어서 약해진 피부에 이렇게 드러난 타일 모서리는 더욱더 상처를 주기가 쉽다고 생각합니다.<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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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반 보다는 어린이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풀이 바로 제가 이용하는 기초반 풀이 아닌가 합니다. 수영장 측의 꼼꼼한 시설관리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br /><br />
답변 : [답변]기초반 수영 시설에 관하여
담당시설 : - 담당부서 : - 등록일자 :
안녕하십니까? 체육시설운영팀입니다. <br/><br/>
먼저 회원님께 마음고생과 불편을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br/>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수영장 타일 시공 전문 업체를 통해 세밀하게 시설 점검을 하였으나, 타일이 파손된 부분이 없고, 타일과 타일 틈새를 메우는 메지도 정상으로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br/>
다만 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풀장이기 때문에, 수심이 약 60㎝로 성인이 수영을 하기에는 수심이 낮고 몸이 물에 잠긴 부피가 작아 부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상태에서 몸무게로 인하여 물에 불은 피부가 타일에 쉽게 부딪혀 타박상을 입거나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br/>
이와 같은 현상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 수영장뿐만 아니라 수심이 낮은 다른 시설의 수영장도 마찬가지로 빈번히 발생되는 일입니다만,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심이 약 90~100㎝ 되는 별도의 기초 수영장을 만들 수 없어 지금은 마땅한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br/>
저희 센터에서도 수영이 미숙한 성인이 수심 150㎝ 성인풀에서 강습을 받기에는 안전과 효과적인 교육면에서 제한이 있어 회원 여러분의 요구에 의해 불가피하게 유아풀에서 기초반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br/>
따라서 기초반의 성인 회원 여러분께서는 유아풀임을 감안하여 좀더 주의하시고 갑자기 일어서거나 동작을 급하게 하시는 일이 없도록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br/>
남양주도시공사는 앞으로 세워질 다른 수영장에 대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여 시설을 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하여 회원 여러분이 안전하게 운동하실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br/>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