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가 센터에서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좋은 선생님을 만나 안전하고 재밌게 수영을 배우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다 같을 것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계속 선생님이 무섭다고 합니다.
저도 수영을 오래했고 아이들을 가르쳐본적이 있습니다
그 긴장감과 수고를 모르는바 아닙니다
하여 아이에게 수영장은 사고의 위험성이 높기에
더 주의하고 엄격하게 관리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대답은-
단순히 목소리가 크게 울려서 무섭다가 아니라
야이씨 너뭐하냐 이거못해 제대로해 아 쫌 이렇게 하라고
그냥 짜증과 화가 가득 섞인 말투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엄하고 무서운거랑 그냥 짜증내면서 말하는거
아이들이 왜 모를까요 다 구분하고 다 느낍니다.
그렇게 타박받은 다른 아이가 불쌍했다라고까지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고민끝에 글을 남깁니다.
요일과 시간을 특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 모두에게 부탁드리오니
한번씩 읽어보시고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길 바랍니다
일주일에 고작 두세번 짧은 수업으로 만나는게 다지만
선생님들이 수영을 사랑하셨듯이
아이들이 수영을 사랑하는 마음과 좋은 기억을 갖게 도와주세요
어디가서도 어떤 선생님께 재미있게 제대로 잘 배웠다 자랑할수 있게 해주세요
오늘 대전에서 일어난 말도 안되는 슬픈 뉴스를 접했습니다.
엄마아빠와 선생님은 아이를 지켜주는 슈퍼맨이라는
사고당한 아이의 보호자분 인터뷰를 보니 생각이 많아집니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본인이 제일 잘 알테니 스스로의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컨트롤할 방법을 찾아주세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은 단순히 직장에서의 업무가 아닌
자부심을 갖고 사명감으로 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만날 땐 마음의 최선을 다해주세요
센터측에서도 강사님들을 더 살피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 경영혁신 우수성과도 좋지만
별내커뮤니티센터가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과 기억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별내커뮤니티센터 시설 이용에 불편을드려 죄송한 말씀드리며, 고객의 소리에 건의하신 내용에아래와 같이 답변드립니다.
○ 귀하께서 말씀주신 내용은 수영 강습 시 강사 언행 불편사항에 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 별내커뮤니티센터 수영프로그램 강사들에게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대하여 공유하고, 동일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어린이 수강생들을 대하는 강습 방법 및 언행에 관하여 지도강사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향후 어린이 수강생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좀 더 주의를 기울여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강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 밖에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별내커뮤니티센터 담당자(031-560-1443)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