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존수영 수업을 받고있는 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우연히 계시글을 읽게 되었는데... 정말 수업시간에 강사로부터 글에서 읽었던 이야기처럼 아이가 들었다면 많이 부끄럽고 창피함을 느꼈을겁니다. 수업 진행상 학부모는 들어갈 수 없는 환경일뿐더러 많은 인원을 데리고 수업하는 강사라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였어야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가 다쳤고 강사쌤이 움직일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옆에 도우미분도 계셨는데 왜 물 속에 들어가면 따끔하고 괜찮아질꺼라는 말을 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아이들중에는 수영을 잘하는 아이도 못하는 아이, 심지어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도 있을겁니다 모든 아이들을 세세히 분류하는 수업을 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다쳤을때 괜찮은지 살펴봐주고 강사가 원하지 않는 움직임이 있었을때 이유를 잠깐만 알아 보았다면 이렇게까지 엄마도 아이도 상처를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그룹에 많아야 15명 아이들 수업인데 경력있는 강사의 수업인지 의문이듭니다. 생존수업 필요하다는거 알고 있고, 400분 수업 필요한 만큼 충분한 시간이 아니라는것도 압니다. 그래도 아이들과의 수업을 무의식적인 습관적인 수업진행은 말아주세요.. 안그래도 긴장하고 있는 몇몇 아이들.. 수업은 진지하게하되 수영장 가는 길이 불편하게하지는 말아주세요.
○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남체육문화센터 생존수영 이용에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① 생존수영 강습 중 강사의 개인적인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말이라고 사료됩니다. 생존수영 강사 채용 및 관리는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하고 있으나, 민원을 제기 된 생존수영강사는 오남체육문화센터 직원이어서 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언행과 관련하여 교육 및 안전사고 대처방법을 주지시켰습니다.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② 상비약은 수영장 내 강사실에 비치되어 있었으나 관리에 조금 미흡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향후 더욱더 상비약 관리에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〇 향후 생존수영교실 강습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〇 기타 문의 사항은 오남체육문화센터 담당자(031-560-1224)로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