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금곡동 미라보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금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금곡동 보행친화공간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금곡사거리~ 금곡역 간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미라보아파트 앞쪽 횡단보도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고,

그러던 도중 5월 10일 화요일 오후 3시 경 저희 어머니께서 금곡, 양정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애인 등급 재판정을 위한 서류 작성 후 

도로 공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흙바닥으로 푹 꺼져 있던 부분을 지나치시다 뒤로 넘어지셔서 

체내 헤모글로빈 수치가 무려 2나 떨어질만큼의 과다 출혈로 인해 구급차로 한양대구리병원으로 이동하시어 머리를 밀고 13바늘이나 봉합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미 이 건에 대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남양주시에 민원을 제기하였고, 도시공사에서 이 사업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시고 있다는 답변을 금일 받은 바 있습니다.

내일~모레 쯤 보수 공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셔서 도로는 좋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그 길을 걸어내려 가시기는 커녕 집 밖으로는 혼자 못 나오고 계시며, 

혈액투석을 받으시는 날만 아침에 아버지가 병원까지 데려다 주시고

투석이 끝나면 구리시 교통약자지원센터의 차량을 타고 귀가하시고 계십니다.

남양주시청 도로관리과에 문의한 결과, 시청에서 진행중인 공사 작업이 아니라 시청 측에서는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하시고,

도시공사에 문의하라고 하셔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지금도 여전히 흙바닥이 존재하고, 흙바닥 위에 시각장애인 점자블록 3개로 막아두신 상태던데 빠른 조치 부탁드리고, 

이번 사고로 인해 여자분이신데도 뒷머리를 깎고 13바늘이나 봉합했고, 무서워서 집밖으로 못나오고 계시고 있으며,

2주가 넘는 지금까지도 외과 외래 진료를 보면서 드레싱을 받고 계시는 저희 어머니에게 남양주 도시공사 측의 보상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빠르고 재대로 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