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어머니 말씀 듣고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글씁니다.
어머니는 아쿠아로빅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운동하나 해볼까 하여 홈페이지는 자주 방문했었고
자유수영은 몇번 다녔습니다.
수영장에도 촌지근절이라는 문구가 명확하게 명시되어있고 홈페이지 들어올때마다 팝업창으로도
매번 명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머님 말씀으로는 락커룸에서 반장이라는 사람이 스승의날을 이유로 회원들에서 1만원씩을
요구하면서 몇몇 사람들에게는 돈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제가 그깟 1만원이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쓰는게 아니라, 그 반장이라는 사람이 나이를 얼마나 먹은사람인지는
몰라도 어머님 말씀으로는 운동하시는 분들이 거의 연세가 꽤나 있으신 분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무슨 초등학생 삥 뜯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연세 지긋하신 분들에게 돈을 요구하다니요...
참..어이가 없습니다. 그 반장도 촌지근절 문구를 항상 봤을겁니다. 수영장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으니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점잖은 어르신들에게 돈을 요구하는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납부를 한 사람들도 마지못해 우물쭈물 하며 납부했을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깟 만원이 아깝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5월1일이면 5월 처음 온사람도 있을것이고, 스승의 날이라고 선물까지 할 관계인가 싶기도 합니다.
또한, 마음으로 감사하거나 정 선물이 주고 싶으면 개인적으로 조용히 하면 몰라도 이렇게 반강제로 돈을
요구하는건 아닌듯 합니다.
그돈이 정확히 쓰일장담도 못하겠구요.
오남체육문화센터는 진상규명을 정확히 하여 명시해놓으신 대로 처리해주었음 합니다.
안내문에는요
- 촌지근절! 회원님과 직원간의 촌지(금품)수수 행위등은 해당직원의 신분상 불이익조치는
물론 관련 규정에 의거 회원님의 시설 이용자격또한 제한됨을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강사님은 당연히 몰랐을터이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돈을 요구한 반장은 규정대로 
이용자격 제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켜지지 않으면 시청에 올리겠습니다.
- 월.수.금 오전 8시부 아쿠아로빅 입니다.
 (다른부도 있을지 모르는 철저치 조사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