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반정도 수영하고 있는 아이 엄마입니다.
현재 중급반으로 올라간지는 4개월정도 되었구요~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중급으로 올라가기전까지의 수업에서도 진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다 생각해서
그만둘까를 몇번이나 고민해 봤지만....다른분들말처럼 그냥 운동시킨다 생각하라해서 그냥 다니게 하였고,
그렇게 그 레인에서만 얼마나 오래 있었던지, 아이는 재미없고 지루하니 그만두고 싶단말을 수영다냐올때마다 하고,,, 몸이아파 월말에 빠지게 되면 그사이 다른아이들은 다음반으로 넘어갈후라 담달에 넘겨주겠다고 하기를 몇달......그렇게 중급으로 힘들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중급으로 넘어간이후는 더 굉장하더군요...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어찌나 무서운 얼굴로 소리를 지르는지...
더군다나 넘어가진 4개월인데,,,새롭게 배운건 하나도 없고...ㅡ.ㅡ;;
같이 배우던 아이는 양팔접영을 가르쳐 주지도 않고 " 저거 보이지?? 저렇게 하는거야 해봐!"이게 끝이랍니다.. 결국 그아이는 그만두고 다른 요일 반으로 옮기고 그아이랑 같이 시작한 동생은 끝라인에서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한테 진도 팍팍 나가고...
수영하는거 위에서 보고 있으면 엄마들 다 이구동성으로 하는말이 "저선생님 왜저래?? 왜 진도를 안나가??"체육관에 항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혹 항의를 하면 내아이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운동하려고 다니는 체육관에서까지 애가 스트레스를 받게 해야 하나...
아이는 끝나고 나오면 항상 하는 말이 "그만두면안돼??'입니다..ㅡ.ㅡ;;
아이가 지난 6월말 심하게 아픈관계로 길게 수영을 못나왔는데,,,, 운나쁘게도 그때 진도를 나갔는지...
저희애와 같이 배우던 애들은 상급으로 넘어가고....
저희애는 또 끝도모를 똑같은 반복...반복...반복.....
언제 올려주겠단 말도 없고.....애가 많아서 개개인별로 진도를 못른다해도 몇달을 가르쳤으면 그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싶기도 하고,,,,
아무리 체육관 진도가 느리고 수강료가 저렴하다 해도...1년넘게 자유형, 배영, 평형만,,,,,
그렇게 가르쳐 주면서 도대체 애들한테는 왜그리 쌀쌀맞고 성의가 없는건지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보는 저희들도 한번도 웃지않고 표정 무섭게 하고 애들한테 말하는거보면 애들얼마나 안쓰러운지..
동네가 열악해서 이 수영장도 새벽에 줄서서 간신히 얻은자리기에 그만두기는 아깝고,,,계속하자니 갈때마다
속터지고..... 도대체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저희애가 혹시라도 쌤한테 한소리듣지 않을까....보통 염려가 되는게 아닙니다.
아이와 아빠는 당장 이달부터 등록하지 말라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정말 다른분들 말처럼...."여기서 뭘더바래....그냥 그러려니하고 다녀야지..."하고 말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