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12월 부터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화목토 11시 초급반을 수강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이곳은 기초레인은 유아풀 전체를 사용하고 초급레인 2개, 중급레인 2개, 상급레인 2개로 운영이 되고 있죠? 

그런데 11시 타임 초급레인은 1개를 강습레인, 1개를 자유수영레인으로 나누어 강습에 참여하지 않는 어르신들이 자유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1개의 레인에서 15~18명 가량의 회원이 강습을 받고 있어요. 

그동안에도 문제는 많았습니다. 

자유수영레인에서 수영하는 어르신들이 저희반 수업중에 저희레인을 지나 퇴수를 한다던지..

강사님의 설명중에 끼어들어서 뭔가 항의를 하시기도 했구요.

평영이나 배영 등의 영법을 하다보면 옆레인과의 터치가 있을수 있는데 그럴때마다 지나치게 화를 내기도 했구요. 

그치만 이 수영장의 룰인가 보다 하면서 참아왔는데...

어제 강습중에 같은반 회원님에게 사고가 있었습니다. 

레인이 과밀이다보니 50분의 짧은 시간에 강습을 다 받으려다보면 내순서에 앞사람이 많이 지났을때 여유있게 출발하기가 힘들기도 하고 

회원간 속도나 실력도 다르다보니..부딪침 사고가 자주 나는데요. 

어제 회원끼리의 접촉사고로 인해 같은 반 회원님의 눈밑이 수경에 눌려 피가 나는 상처가 생겼어요. 

가드 선생님도 보셨고 강사님도 보셨고 회원들도 보았습니다. 

이 정도로 문제가 생길 정도면 심각한 과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아시다시피 올해 남양주지역의 체육센터들이 공사를 많이 하고 있어요. 

와부, 호평, 오남 등등..

그래서 남양주체육센터로 회원들이 몰려서 평소보다 레인에 사람이 더 많습니다. 

제가 제안드리고 싶은것은..초급레벨의 회원이 중상급보다 숫자가 많은 만큼 다른 레벨의 반들 처럼 레인을 2개 쓰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2년째 수영하고 있는데 이곳처럼 운영하는 곳은 본적이 없습니다. 

어르신들도 강습에 참여해서 수업을 따라가시는게 맞는것 같구요. 

따라가기가 힘들면 1시 자유수영시간을 이용하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레인 1개를 자유수영하도록 다 빼주는게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