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수영배워주겠다고 멀리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힘겹게 다니고 있는 부모입니다.
처음 한달을 좋은 선생님의 가르침으로 아이도 저도 즐겁게 다녔습니다.
달이 바뀌면서 강사님이 바뀌셨는데 아이가 끝나고 나오자 마자 울먹이더니 다니고 싶지 않다는 거예요ㅠ
바뀐 선생님이 지도해주시는거라 저도 계속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모습에 저도 깜짝 놀랠 정도였습니다. 
손젖기를 가르쳐주시는데 굳이 팔을 그렇게까지 잡아 돌려야 했을까 또 고개를 어른의 힘으로 아이 몸이 흔들릴 정도로 돌려 누르는 모습과 화난 듯한 표정으로 이야기하시는 모습들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큰 목소리는 아이들의 안전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전해 듣기도 했고 이해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저학년인 아이들인데 그것도 첫만남에서 과격하고 정말 아이들에 대한 배려나 생각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듣자하니 저희 아이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대부분이 그 선생님한테 배우는 것에 몹시 힘들어하고 첫날인 오늘만 해도 우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어른들의 반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왜 그렇게 가르치며---' '왜 이렇게 배워야 하는지--- '
 아이한테는 선생님에 대한 별다른 말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영장 측에서 어떤 조치라도 취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세도 잘 잡아 주시고 잘 가르치신다는 어른들의 말이 있기는 한데 아이들 한테는 조금 더 부드럽게 가르쳐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