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어머니가 너무 황당한 일을 당하셨기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어보고 싶어 이렇게 몇자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73세에 겨우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몇년동안 아쿠아를 지속적으로 하시다가 제가 2월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저희 아이들을 돌보느라 3월에 접수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지속적으로 하던 운동을 그만두니 어머님은 여기저기 몸이 아프고 불편하시다며 다시 아쿠아를 시작하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컴퓨터를 아시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발음도 정확히 표현하시지도 못하시는 분이 담당자에게 찾아가고 전화를 몇번이나 하였는데 직접 접수가 안되다며 인터넷으로 하라고 했답니다. 자녀들을 다 출가하여 컴퓨터도 없고 본인은 사용할 줄도 몰라 도저히 인터넷으론 안된다고 하니 자기들은 인터넷으로 밖에 신청을 받을 수 없고 그것도 한자리가 남아 있으니 내일 인터넷으로 새벽6시 바로 신청하라고 하셨답니다.
체육관을 담당하시는 분께 이제 제가 한가지만 묻겠습니다.  73세 되신 노인에게 그것도 집에 컴퓨터도 없는 노인에게 새벽6시에 한자리 남은 자리를 접수하라고 하신다면 이분에게 아쿠아를 하시라고 하시는건지????
너무 궁금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