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8. 부처님 오신날 일곱살 딸, 다섯 살 아들을 데리고 자유수영을 갔습니다.
유아풀에서 애들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 키판을 가지고 와서 사용법을 설명하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호각을 불면서 키판 사용을 못하게 했습니다.
혼자 애들 둘 수영 가리키면서 힘들었습니다. 옆에 있는 키판을 사용하게 해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성인4,600원, 어린이3,100원을 내고 자유수영을 이용합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들 모두 와부읍 주민들일텐데, 남양주 시에서 주민들을 위해 지은 수영장 안에 있는 키판 사용을 못한다. 좀 화가 났습니다. 키판이 소모품이라고 해도 애들 두시간 사용하는 동안 소모정도가 글쎄 10원 정도 될까요. 또한 수영장 정리 문제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저처럼 10세 이하 어린이가 10명 정도 되었던것 같은데, 그것 치우는데도 3분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님, 대여를 해 주시던가요, 아님 다른 곳에서 구입해서 가지고 들어가면 되는지,
저는 애들 아빠로서 직접 애들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키판을 사용하게 해주시던가, 아님 키판 사용방법을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