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양치는 오히려 매너행동에 속합니다. 배수구로 스쳐 흐르는 양칫물이 더럽다는 의견을 주셨는데 밖에서 무엇인가를 섭취하고 양치하지 않은 분들의 입으로 먹고 뱉어낼 수영장 물은 꺼림직 하지 않으신기요. 밤새 농축된 입냄새 그대로 오셔 강습중에 헐떡이시면서 퍼트리게될 공기는 감내하실수 있으신가요. 수영장 이용중 겪었던 이런 문제들 때문에 오히려 양치 필수 공지좀 올려달라고 요청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있지만 같은 물이라는 공간을 공유하여 모두가 이용하는 스포츠인만큼 어느정도 용인하고 스스로 매너를 지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불필요한 샤워 과정이라고 속단하시는 편협한 사고로 아예 양치금지 팻말을 붙이자는 아래 민원은 성급하고 무리한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센터 샤워대수 협소하여 일찍 도착해도 대기줄에 서있을때가 있긴하지만 발권하는 40분에 맞춰오면 대부분 강습시간에 지장없이 입장가능합니다. 오히려 다음 타임 분들이 전 타임 샤워로 북적대기 시작하는 50분 이후에 샤워장 입장하시곤 팔짱끼고 눈치주는 행위를 빈번히 목격하였습니다. 이미 샤워를 하고 계시는 분 들이 어떤 치주질환이나 피부 문제를 겪고 있을수도 있고 운동 후 모두가 집에 가는 것이 아니라 직장 출근이나 개인 용무가 있어 각자의 샤워 패턴이 있을수도 있는 것인데 앞에서 도끼눈 뜨고 지켜보고 계시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여유롭게 샤워하고 싶으시면 여유있게 도착하면됩니다. 물론 불필요한 때밀이 문제는 너무나 공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