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 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이용자입니다.
이용에 불편한 점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체육문화센터가.. 개인 소유 차나 셔틀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다니기 약간 불편할 정도의 자리에 위치하고 있음을
관계자 분들께서는 모두 아실꺼예요.
자차가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은
셔틀버스를 놓치기라도 하면 15분 정도는 빨리 걸어가야 체육문화센터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겨울만 빼고 자전거를 이용하는데요..
최근 자전거 보관소가 현관 바로 앞에서 구석진 곳으로
옮겨가게 됐더라구요
나날이 오르는 기름값과 환경문제를 생각한다면
셔틀버스나 자전거 이용, 걷기 등을 장려해야 할 도시공사에서
자전거 보관소를 멀리 구석진 곳으로 방치!하다시피 옮겨 버린 것은
별로인 처사인 것 같습니다.
방치라고 표현한 것에 불만을 제기하실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보관소를 이용한 이용자로서는 그렇게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솔직히 현관 바로 앞에 보관소가 있을 때에도
많이 허술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자전거 잠금장치를 해놔도 비밀번호의 번호들이 돌아가져 있을 때면
그렇게밖에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센터에도 누군가가 잠금장치를 풀려고 했다는 말을 했었음에도
그닥 큰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요? 하는 정도의 반응..)
그런데 보관소를 멀리 옮겨놓으셨으니..
이제 자전거를 이용하는 저로서는 더욱더 불안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구석진 보관소에서 자전거 잠금장치를 풀고 하는게 보이겠어요?)
잠금장치를 2개 3개 해놓고 이용해도,
솔직히 자전거 없어지면.. 문화센터에서 책임지지 않으실꺼잖아요.
책임져주신다면 별 말하지 않겠습니다.
자동차처럼 시동키로 움직이지 않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승객에게도
불안해 하지 않고 편안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