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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소리


코코몽팜빌리지 돼지에게 예방접종한 게 맞나요?
작성자 : 서미경 처리상황 : 답변완료 등록일자 : 2014-06-05
6월 1일 코코몽팜 빌리지에 방문했다가 돼지에게 손가락이 물리는 사고를 당한 15개월 아가의 엄마입니다. 돼지가 단지 귀여워서 먹이를 주려던 제 아들은 놀라 자지러지게 울었고 그런 아들을 안고 비상약을 얻으러 직원에게 가니.. 돼지가 또 물었어.. 직원들끼리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더군요. 아마 돼지가 아이를 무는 일이 빈번했던 모양입니다. 소독은 했으나 불안한 마음에 다음날 병원을 찾았더니 파상풍 등의 질병이 우려된다며 돼지의 위생 상태나 예방접종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게 좋을 듯 하다는 안내를 받고 유기농 테마파크에 전화했으나 월요일은 휴일인 듯 통화가 되지않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더 기다려 아침 9시 10분 경에 직원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돼지에게 예방접종을 했느냐는 질문에 직원은 했다고 답변했고 의심없이 그 답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돼지가 물 수도 있다는 안내문이 있기는 하지만 바로 옆에 먹이도 팔고 있고 아이들이 손을 넣을 수 있게끔 설치해놓고 안내문만 달랑 써놓은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그런 일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닌 것 같으니 건의를 하고 싶다고 어디에 하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받은 직원은 팀장이라는 사람을 통해 10분 안에 전화를 걸게 하겠다고 했고 저는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40분이 넘어도 전화가 걸려오지 않아 다시 전화하니 다시 팀장에게 전화걸게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잠시후 그 직원이 다시 전화를 걸어 팀장이 회의에 들어갔다고 나중에 전화를 걸겠다고 하였습니다. 아이 때문에 핸드폰을 무음으로 해놓기 때문에 전화를 잘 받을 수 없노라고 시간을 정해달라고 하니 그쪽에서 11시 정각에 전화하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끊었습니다. 그러나 11시에도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기다리다 11시 30분 쯤에 다시 전화를 걸어 팀장에게 전달이 된 게 맞는냐고 물으니 본인은 전달했다는 말만 하더군요. 처음에 10분을 기다리라는 통화 약속시간도... 11시 정각에 하겠다는 통화 약속시간도 내가 정한 게 아닙니다. 기본적인 통화 약속도 제대로 못 지키는 사람들이 돼지에게 예방접종은 제대로 시켰을지가 너무나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돼지 예방접종을 한 증빙서류를 이메일로 그날 중(6월 3일)으로 받기를 원하고 이메일 주소를 남기고 통화를 종료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5시 9분 경에 메일 대신.. 오전에 통화했던 유기농 테마파크 직원입니다 전화통화 가능하십니까??..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답신을 하지않자.. 예방접종은 농장에서 직접 태어나자마자 접종하였습니다 농장에서 예방접종 기록은 내일이나 되야 나온다고 하는데 통화가 힘드시다 하여 이렇게 문자 남깁니다 불편하게 해드린점 정말 죄송합니다 ..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서 내일이면 돼지접종 여부를 메일로 받을 수 있고 안심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6월 5일 오늘까지 이메일이 오지 않았고 내일부터 연휴를 핑계삼아 제 심정 따위는 안중에도 없겠군요. 15개월 짜리 내 아들은 돼지에게 물린 상처가 깊어 상처가 남을 것 같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어미의 마음은 무너집니다. 더운 여름인데 손에 붕대를 감고 한참 물고 빨고 싶어하는 녀석에게 상처를 건드리지 못하게 해야하는 어미의 마음은 너무나도 아픕니다. 무심코 만진 돼지에게 물려 평생 동물을 사랑하기는 커녕 동물을 공포의 대상으로 아는 아이로 성장할 생각을 하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가장 마음이 아픈 건.. 단지 예뻐서 돼지에게 먹이를 주려고 손을 뻗은 것 뿐인데 그런 돼지에게 물렸을 당시의 우리 아가의 공포와 고통을 생각하면 정말.. 정말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아가의 예쁜 마음에 상처를 주고.. 예쁜 손가락에 평생 흉을 남기고도 돼지에게 물릴 수도 있다는 문구만으로 아무 책임도 못 느낄 당신들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우리 아가의 고사리같은 손에 남긴 상처.. 어떻게 보상하길 건가요?
답변 : [답변]돼지에게 예방접종한 게 맞나요?
담당시설 : - 담당부서 : - 등록일자 :

안녕하세요.

먼저 아드님의 상처에 대해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전화로 주신 민원과 요구 자료에 대해 곧바로 진행상황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현재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관람용으로 사육하고 있는 돼지는 돼지박물관(경기도 이천소재)에서 구입하였으며,

접종을 마친 애완용 미니돼지로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 않는다는 돼지박물관 담당자의 답변을 들었습니다.

예방접종 확인서를 전화 주신 후 바로 요청을 하였으나 돼지박물관 담당자가 연휴에 따른 휴가와 업무로 인해

6월 7일 확인서를 확보하였습니다.

그간 여러차례 확인서 발급을 독촉하였으나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바랍니다.

지금까지 돼지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도록 하고 있었으나 향후 귀엽다고 손내미는 등 재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2중

울타리를 설치 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심심한 사의를 드리며, 아드님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