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4일 남양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에 작은딸아이를 보냈습니다. 2주간의 수업을 마무리하고 8월 15일 수료식이 있었지요 각반별로 아이들이 준비한 노래를 부르고 선생님들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아이는 Kennedy 반이었는데 담당 원어민 선생님께서 아이들 한명한명 이름을 부르며 아이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니다 선생님께서 우리 둘째에게 하신 말씀은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 종교가 매우 중요하고 나도 어렸을때 기독교를 가졌지만 아이들은 아이로 있는걸 즐겨야 해요. 종교는 나중에 오는 거예요. 종교를 아이들이 때가 되어서 받아들이고 즐실 수 있는 때 이전에 너무 일찍 집에서 강요를 하면 아이들을 그 즐거움을 모를거에요. 제 생각에 아이들은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하며 종교는 이후에 오도록 해야 하며 여기서 논의할게 아니에요 제가 영어가 짧아서 동영상 녹화해 온것을 미국에 십년 거주하신 지인께 부탁드려서 해석한 내용입니다. 저는 33만원을 들여 작은 아이를 영어 캠프에 보냈습니다. 우리 아이 알파벳정도만 겨우 알고 캠프에 참여했지요 염려가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캠프기간동안 선생님께 도대체 무슨 수업을 받은 걸까요? 2주간 수업에 대한 내용이나 우리아이의 영어학습에 대한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무슨 광신도 집안이나 사이비 종교를 믿는 사람들처럼,그곳에 온 모든 학부형들이 있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들어야하다니! 참으로 수치스럽습니다. 저는 정말 그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에 대해 하신 말씀이 무슨근거에서 그러신걸지 짐작이 가지 않는군요 8월18일 월요일 수련관에 전화해서 담당자와 통화하길 부탁드렸구요 오후 4시 24문 동영상 보내 드렸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왔는데 선생님의 그런 발언에 대한 납득할 만한 상황 설명을 못하시더군요 수후에 자원봉사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과 회의 끝에 나온말같다는 말씀만 하셨습니다. 저는 원어민선생님께 그런 발언을 하신 구체적인 이유를 서면으로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과실을 인정하신다면 사과문도 받고 싶다고 했고요 그리고 저의 아이와 저는 모든학부형과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모욕을 당했으니 참석하신 학부형께 사과문을 발송해 달라고 했습니다. 통화후 지금까지 연락이 없으시네요 우리가 당한 불이익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요구마저 묵살당한 것이 너무 화가납니다. 교사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사람이 원어민이라는 이유만으로 다음 학기에 또 이런식의 교육을 한다면 우리아이와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말란 법이 있겠습니까? 앞으로 이런 수업은 개설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십시요
먼저 저희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영어캠프기간 중 수업시간에 일어난 부분은 수업시간 내에 선생님의 지도아래 이루어져야 할 부분이나, 캠프 마지막날 공개적인 자리에서 아이의 종교적인 부분을 이야기 한 것에 대하여 원어민선생님께서도 본인의 잘못을 시인하고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어민선생님의 자필 사과문을 받아 발송해 드렸습니다.
원어민영어캠프는 아이들을 비롯한 학부모님들까지도 모두 재미있고 즐거운 마음으로 끝내야하지만 원어민선생님의 발언으로 인하여 부모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차후에 이러한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으며, 앞으로 캠프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생님과 모든 관계자들에게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