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매우 마음 불편한 일을 겪고, 몇번을 생각하고 이해하려 해도 납득되지 않는 불편한 사건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주말 1시 어린이 초급반을 수강신청하고, 2주차 강습이었습니다. 앞 주와는 다른 강사님께서 지도하시는 것 같아 강사변경이 있었나 생각하며 아이의 수업을 지켜보는데 정말 제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첫번째, 수영장을 이용할 경우 수모 착용은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강사님께서는 수업이 종료될 때까지 수모를 착용하지 않더군요. 수모를 착용하지 않아 발생하는 오염은 성인수영장 이나 어린이 수영장,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또하나, 오염수에 직접 피해를 받는다면 그 피해는 성인보다는 어린이가 더 심각할것입니다. 모든 이용객에게 수모착용을 의무화하고 규제하는 부분인데 강사는 예외인가요? 아주 기본적인 규칙을 무시하는 강사라면 자격이 의심스럽습니다. 두번째, 강사님의 강의태도가 매우 불성실해 보입니다. 약 1시간 가량 수영강습을 받으러 들어간 대부분의 아이들은 대부분 특별한 강습을 받지 못하고 계속 킥판잡고 수영만 하고, 우리아이를 포함 몇명의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강습레인 한켠에 서서 1시간을 보내고 나왔습니다.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니 수강생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도 납득되지 않습니다. 강사는 본인이 케어할 수 있는 인원을 정원으로 결정했을 것이고, 그 기준으로 수강신청을 받아 정당한 보수를 받고 강의를 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영을 못하니까 배우려고 수강을 했고, 배우고자 수강에 참석한 어린이에게 "하기싫으면 나오지마!" 라고 막말 하시는 분은 도저희 이해하기 힘들군요. 인원이 많아서..., 신경이 곤두서서...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되지 않는 무례라고 생각합니다. 무료봉사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능력에 맞게 정원을 정하고 강의할 것인데 하물며, 강습료를 내고 배우며, 강의료를 받고 가르치는 관계의 최소한의 예절도없는것 같습니다. 수영장 위층의 휴게장소에서 다른 어린이들 보호자들도 많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희아이를 포함하여 몇명의 어린이에게 행하시는 모습은 여러 부모들께서 탄성을 낼정도로 신경질적이고, 위협적이였네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곳인데도 그정도의 느낌을 받았다면, 앞에서 마주선 아이들은 무섭기까지 했을것입니다. 세번째, 저희가 불편사항을 안내데스크를 통해 전달하였고, 면담을 요청하였는데 수업때문에 면담할 수 없다고 피하시는 행동은 매우 비겁한 행동이라도 생각되는군요. 강사님 스스로 잘못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셨다면, 잠깐 보호자를 대면하여 오해한 부분이 있다면 설명하고 들어가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기본도 지키지 않는 복장과 질 나쁜 강의는 물론이고, 면담요청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강사에게 계속 소중한 시간을 투자하여 배우고싶어하는 어린아이들을 맞기기에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여, 관련cctv영상을 참고하시고, 냉정한 판단을 바라며 또한, 송창호 강사에게 적절한 경고 및 조치를 바랍니다.
먼저 센터이용 및 강습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수영강습 진행 시 수모 착용 후 강습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수영강습을 진행하는 강사의 강습 태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여 이와 같은 유사 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오남체육문화센터 담당자 홍형표(031-560-1224)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