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수영을 한달배운 초급 강습생입니다.. 지난일요일은  자유수영이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그동안 배운것에대해 복습을하고 안되는동작 연습도 해야지 하는 알찬마음으로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물론 자유수영은 처음이용하는 거였구요..구석에놓인 킥판을 찾아 초급용 레인으로 들어가자마자 강사님께서오시더군요.. 킥판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사용을하시려면 개인적으로 가져와야된다는 황당한 말씀을하셨죠..킥판없이 연습하려고했지만 불가능했고 그냥 나가기엔 아쉬움이 많았기에 할수없이 맞은편 낮은곳으로 향했습니다.. 물에뜨는 연습을 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그곳에선 연습이랄수도 없었죠..한 아주머니가 제게 그러더군요.. "수영을할려면 저쪽에서 하세요~~" 하면서 맞은편 레인을 가리키더군요. 놀고있는 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는 의미였죠..전 너무 민망해서 "죄송합니다.제가 수영을 할줄몰라서요.여기서 연습좀하려구요.." 이렇게 답한 저는 졸지에 지각없는 사람으로의 전락과함께 자존심이 너무상했고 그곳을 빠져나올수밖에 없었습니다..그렇게 말한 그 상대아주머니도 참으로 이상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란 생각을 했죠..(그곳엔 어린이 수영장이란 표지판은 없었으니까요..) 주민편의시설이란 주민들이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하라는것 아닙니까? 홈페이지에도 안내데스크에도 처음이용하는 사람에대한 안내사항이 전혀없었고 수영실력이 없던가 장비가 없던가 하면 아예이용을 못하는곳이더군요..공공시설에 지켜야할 규칙과 규정이 있다는건 공감합니다.. 그렇다면 그 규칙들에 대해서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대한 이해를 설득력있게 안내하시고 필요에따라서 누구라도 쉽게 눈에 띨수있는곳에 무엇인가를 설치해놓아야합니다.. 

1. 자유수영엔 왜? 킥판을 사용할수없는건가요?? 
2. 그렇다면 왜 안내데스크에선 아무런 안내사항없이 접수만 받나요??
3. 낮은곳은 어린이용인가요?? 그렇다면 푯말을 세워두세요..
4. 진접체육센터 관리직들의 안일한 업무처리로 소중한 제시간과 돈, 그리고 즐거운 휴일  을 망쳐버렸습니다.. 어떻게 책임을 지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