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수영 강사 중에 김홍*라는 강사가 있습니다. 선생님이라면 아이들에게 격려와 배려 그리고 수영은 재미있는 거라고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처음 아이가 집에 오면서 "선생님이 오늘 짜증 내고 화냈어!" 이런 말을 들었을 때 "네가 열심히 안 해서 그랬나 보다 장난치지 말고 열심히 해!"라고 타일렀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이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그럽니다. 가서 직접 수영을 하는 것을 본적도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 "오늘은 선생님이 기분이 좋으신가 봐 짜증을 안내!" 이런 말을 합니다. 아이가 선생님 눈치를 보면서 배워야 하나요? 너무 내 아이 말만 듣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다른 아이한테도 물어보았습니다. 하나같이 다들 느끼고 있더군요 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자기 기분에 따라 아이들을 대한다는 것이 말이나 됩니까? 한 번은 수영 들어갈 때는 안 그랬는데 몸이 안 좋았는지 아이가 힘들다고 따뜻한 풀에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영 선생님이 아이를 번쩍 들어 안아 레인에 넣으며 "그냥 돌아!"하면서 화를 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안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레인을 돌다가 힘이 빠져서 심하게 물이라도 먹으면 수영에 안 좋을 기억이 생기지 않을까요?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었지만 이성적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위해 참고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어쩌면 선생님 자신이 그렇게 행동하고 말을 하는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과 말을 한다면 선생님의 자질이 없다고 봅니다. 빠른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진접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강습 진행 과정 중 의도치 않게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강습 과정 중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담당강사 경고 및 교육을 하였으며, 향후 강습 진행시 어린 아이들이 지도자와 즐겁게 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매월 팀장 주관하에 직무교육 및 친절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적하신 부분을 적극 반영하여 유사한 사례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0월 하반기 유아/어린이 공개 수업을 통해 수영장 내에서 학부모님과 담당강사간의 질의응답 및 상담 시간을 갖고 있으며, 평일 수업 종료 후 10분간 간단한 상담에 대해서 1층 안내데스크 통해 문의하시면 상담도 가능합니다.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진접체육문화센터 담당자 김승겸(031-560-1283)으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