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 토요일에 유기농 테마파크에 있는 물놀이장에 다녀왔어요. 11시 반쯤 들어가서 2시간 가까이 놀다왔는데 물놀이장과 코코몽 팜 빌리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니 너무 좋았어요. 아이 방학 중에 여러 물놀이장들을 다녀온 후라 수질상태는 어느정도 감안하고 갔었는데 방금 받아놓은 물처럼 깨끗해서 놀랐고 제가 느끼기에 약품 냄새같은 것이 거의 나지 않아 불쾌감이 없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물놀이장에 조잡스러운 것도 하나 없고 깔끔하고 심플하게 해놓으셔서 훨씬 편하게 잘 놀았어요. 그리고 관리해주시는 분(?)인가요?? 호칭을 잘 모르겠네요. 남자 staff 분이 자그마한 풀잎이나 이물질들이 물에 떠다니면 보는 즉시 가지고 계신 뜰망 같은 것으로 걷어내주셨어요. 풀장 바깥부분은 굵은 박스 테이프를 들고 다니시면서 바닥에 먼지나 지저분한 것들을 테이프 접착면에 붙여가면서 치워주셨고요. 사소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저희 가족이 있던 시간 내내 그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몇 번 하시다 마신게 아니고 계속 해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그런 세심한 배려가 요즘 들어 더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다음날이 물놀이장 마지막 날임에도 불구하고 첫 날처럼 깨끗했던 건 관리하신 분들 덕분인 것 같네요. 즐겁고 편한 마음으로 잘 놀다왔고요. 집에 돌아와서도 감사한 마음에 글 남깁니다. 즐거운 하루 잘 보냈습니다. ㅅ- ㅅ
즐거운 시간 되셨다니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앞으로도 작은 일이라도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