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날씨에 일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집근처에 수영장이 새로 생겼다고 하길래,날씨도 덥고해서
일요일 자유수영을 하러 문화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수영은 못하고 그냥 돌아와야했습니다. 
그 이유는 입장정원이 초과되어서 입장을 할수없다는말을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수영장 레인상황을 보아도 충분히 수영을 하고도 남는 상황인데 
무슨 안전협회니 소방법에관한 규정에 의해서 안된다고만 하고 
정말 답답했습니다. 

제가 직접 인원을 체크해봤는데요..
성인풀에는 63명의 인원이 수영을 하고있었습니다..
전망대 기준 우측 2개 레인 총인원은 11명이었습니다.. 

거의 20명정도는 입장해서 수영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이용할텐데  
굳이 [입장정원120명] 이라는 숫자에 포커스를 맞춰야 되는지 의문이드네요..

안내데스크에 입장하려고 대기한 인원이 오후4:00 기준해서 9명입니다.
그것도 성인들이 다수이고 초등학생 2명대기하고있더군요..
한 아이가 엄마한테 더워서 수영하러왔는데 왜 못들어가냐고 울며 보챕니다..

저 역시 수영장 수십년 다녀왔지만 이렇게 통제하는곳은 처음이네요..
야외수영장도 아닌데 입장인원 통제라는것...그저 한숨나오네요..

그러면 입장정원120명을 기준으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선착순 120명이라고 하셔야 됩니다.

시설관리공단에서 계신분들 모두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서 운영되는것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시민을 위해,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건립이 되었다면 
미약하게나마 융통성있는 운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주말에 웃으면서 왔다가 화나면서 돌아가는 사람이 없게 만들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안내데스크에 계신분에게 많이 고맙고 미안합니다. 

나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입장불가대해서 불만을 제기하고 항의했는데 
끝까지 웃는 얼굴로 친철하게 답변해주신점 감사합니다.. 

진접체육문화센터 진접,오남,장현,진건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노력이 주민들에겐 큰 활력소가 될것입니다. 
수고하세요..

- 완전 진상 주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