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모두 알다시피 11월 15일부터 접종완료자 만을 대상으로 시설입장을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진 QR코드로 사용자 출입을 알리는 선이었다면 15일부터는 접종완료자임을 증명해야하는 것인데, 

종종 인터넷이 원할하지 않아 입장시 줄을 서게되는 경우가 있고 때때로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정도는 정부시책이고 모두의 건강과 방역을 위한 것이니 불편함을 감수해왔고 다용시설을 사용하기 위해선 사용자가 어느정도 감당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방역관련하여 병원, 학교를 비롯한 많은 시설종사자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도 아닙니다. 

다만 철저한 방역의 의미가 회원들에게 무례해도 좋다는 것은 당영히 아니겠지요? 

몇 달을 지켜보면서 호평센터 시설 입장시 QR코드 체크인 과정에서 단속하는 분의 불친절과 무례함이 도를 넘는 듯하여 불편사항 접수를 하게되었습니다. 

학생이 있어 교사가 있기에 학생과 교사가 서로 감사해야하는 것처럼, 시설 종사자들은 시민들이 있어 일도할 수 있는 것이고 시민은 또한 그런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니 서로 감사한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시설 사용자들은 모두 정기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 월단위 혹은 저처럼 재등록을 하여 몇년간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그런 분들의 경우 접종완료자이면 시설의 ID카드를 만든다든가 해서 인터넷이 원할하지 않아 입장시간이 걸리는 경우 또는 연세가 있어 스마트폰과 앱사용에 불편함이 있는 분들까지 감안하여 입장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언급했는데 ..입장 단속자에게 "이마트는 안다니냐, 어딜가든 이렇게 다하는데.. 정부시책이니 앱을 열어 증명을 해라, 안되면 절대 입장 불가이다"라면서 인상쓰고 언성높이는 통에 불편과 무안을 넘어 분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한사람도 아니고 카카오로 입장증명을 하려던 다른 두사람도 안된다며 서서 앱이작동할 때까지 기다리던 상황이었고, 나역시 네이버로 접종완료를 확인시키고 입장하던 경우라 ...

장기화되는 코로나에 회원입장을 간소화하고자하는 노력이나 회원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는 없고 되려 젊은 이에게 야단만 맞은 격이라 적지 않게 짢았습니다.

매일이용하면서 젊은 분이 늘상 그 자리에 앉아 휴대폰만 쳐다보다 사람들 지나가면 눈을 치켜뜨고 감시하는 것이 보기에 좋지 않았고 간혹 짜증스런 모습을 회원들에게 보일 때도, 사람들 상대하는 감정노동이 어디 쉽겠나라고 생각하며..그 눈이라도 마주치면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이해하려 애썼는데, 직접 가르침과 야단을 맞아보니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두 가지를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어느 기관이든 만족도 조사등을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수정 발전시켜야할 부분을 찾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시설에서도 그러한 노력을 충분히 해주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고 반갑고 다정하게 대해주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시설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의 직업윤리적 측면의 관리도 한다면 더 좋은 센터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둘째, 장기화 되는 코로나 시대에 코로나와 함께 가야한다면 접종완료자로 정기이용을 계속 하는 회원들이 인터넷의 문제, 스마트폰과 앱, 또는 주민센터에서 증명서 발급받아라 등의 이용자들에게 요구만 할것이 아니라 기관에서 접종완료자들을 등록하여 입장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보면 좋겠습니다. (예: 접종완료임을 확인할 수 있는iD카드 발급 등)

네이버로 안되어 몇 분을 소비하다,  coov앱을 깔아라, coov앱을 깔고 보여주니, 따로 수기로 전화번호를 적어라. 결국 주민센터에서 증명서 발급을 해도 장부에 이름과 개인 전화번호를 적는 등의 개인정보 노출위협에 직면해있고, 부가적인 조치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user friendly한 시설로 거듭나서 시민 이용자들의 사랑받는 센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