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수영강좌 문의를 하기 위해 와부체육문화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유미라는 분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제 나이는 스무살을 훌쩍 넘긴 성인인데요 목소리가 앳돼서 그런지 바로 반말을 하더군요.
전화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이유미씨: 네 와부체육문화센터입니다.
나: 수영강좌 관련해서 여쭤 볼 것이 있는데요.
이유미씨: 아 응~ 말해(저는 제가 전화를 잘 못 건 줄 알았습니다. 친구한테 말하듯 이야기하더라고요.)
나: 지금 반말하시는거예요?
이유미씨: 아 말씀하세요.
-제 용건에 대해 질문 했습니다-
나: 아 그런데 아까 반말을 하셨잖아요 사과를 받고 싶은데요.
이유미씨: 아 나는 너가 초등학생인 것 같아서 반말을 했지~
나: 저 초등학생 아니고요. 사과하세요.
이유미씨: 아 죄송합니다.
이런 다음에 성함 여쭙고 전화 끊었습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관인만큼 직원 교육을 똑바로 시켰음 하네요.
비단 제가 성인이라서가 아니라,
청소년과 어린이는 고객이 아닙니까?
청소년과 어린이라도 존댓말을 쓰는게 올바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이유미씨께 경고를 주고, 다른 직원들에게도 주의를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의를 주었는지의 여부는 어영부영 넘기지 마시고 꼭 저에게 답변을 주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