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남양주체육센터에서 수영 강습 중인 회원입니다.
수영 강사님들과 직원분들의 노고와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수영장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위와 같은 행위는 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다른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센터에서도 수강 등록 시 문자로 공지하고, 탈의실 곳곳에 안내문을 게시하고 계시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이용 현장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위반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사워를 하지 않고 입수하거나 수영복에 비누칠을 해서 입는 경우가 심각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직원분들께서 샤워장 내에서 상시 감시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사실상 이용자들끼리 자체적으로 지적 또는 안내하여 개선된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말했다가 되려 화를 입는 경우가 있어 말하기가 굉장히 꺼려집니다.
따라서 센터에서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한 분들이 실제로 이러한 사항들을 잘 몰랐거나 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저러한 행위를 하는 것이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 개인 경험을 예로 들면,
타 기관에서 한 수영 강사님이 매 수업 시간마다 회원들에게 입수 전 꼭 지킬 사항들에 대해 강력히 말씀하셨었는데요.
적어도 저희 반에서는 그 말을 듣고도 위반하는 것이 대수롭지 않은 것처럼 행동하기에는 껄끄러운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수영 강사님이 지시한 사항이라는 명분이 생겨서, 회원들이 위반하는 회원에게 잘못된 사항을 이전보다 좀 더 당당히? 잘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었어요.
즉, 자체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환경이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였습니다.
현재 센터에는 문자, 안내문, 공지 등으로 안내하는 대처를 하시고 계시나, 이용자 입장에서는 소극적인 대처로 보여 아쉬운 것이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샤워실 내 반복적인 방송, 샤워 자리마다 경고 문구 부착 등의 방법을 통해, 최소한 보는 눈들 때문에라도 제대로 씻고 들어가게끔 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들 대부분이 잘못에 대한 부끄러움, 민망함 자체를 모르는 것 같아요.
저희가 다 몸 담그고 수영하다보면 입에도 들어가는 물이지 않습니까.
솔직한 심정으로 그런 분들 보면 화도 나지만, 그 물에서 제가 호흡할 것을 생각하면 비위가 상합니다.
수영하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밴드들을 보면 솔직히 비위가 상합니다.
수영복에 비누칠하면 아시겠지만, 비누 성분을 다 없애려면 한참을 비벼 빨아야만 가능한데, 샤워기로 거품만 없애고 그대로 입수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예시들은 참고만 해주시고, 좀 더 적극적인 방안을 추진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대한 관심과 의견에 감사드리며,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 고객님께서 의견주신 내용은 수영강사를 통하여 강습 시작 전·후 회원분들게 샤워 후 수영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공지하였으며, 탈의실 직원분들께도 샤워장 내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회원분들이 샤워 후 수영장으로 입장 할 수 있도록 안내토록 하겠습니다.
○ 또한 수영장 이용 에티켓 또한 신규 회원에게 적극적으로 배포하여 이러한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 강습 전 샤워 이용 에티켓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 고객님들을 위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계도 및 홍보를 통해 쾌적한 수영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담당자(031-560-1257)문의 주시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회원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