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 심한 진공청소기는 고객님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시간에는 사용을 중단하여 파우더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 하겠습니다."

6월10일에 올린 운영진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6월21일에 또 다시 진공청소기가 울리고 있었습니다.
한 청소원이 걸레에 붙은 머리카락을 진공청소기로 요란하게 제거하고 계셨습니다.
축축한 걸레에 잔뜩 달라붙은 머리카락이 청소기로 쉽게 제거되는지 여부도 궁금하지만 굳이 사람들이 있고 또 지나다니는 파우더룸에 앉아서 소음공해까지 일으키시면서 꼭 그렇게 하셔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산넘어 산입니다.
운영진의 철저한 관리능력이 의심스럽습니다.

이렇게 하시면 어떨가요?

1. 걸레를 여러 개, 10개 이상 준비해서 다~~~~ 사용하십시오.
2. 사용한 걸레는 "나중에" "소음공해를 일으키지 않는 곳에서" "한꺼번에" 빨든지 청소기를 사용하시든지 맘대로 하십시오.
3. 여성 파우더룸에 있는 진공청소기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있으니까 자꾸 사용하는 겁니다. 다른 곳으로 옮겨주시기 바랍니다. 에코랜드는 공간이 넓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합니다.

요즘 현대사회에서는 소음공해 문제가 심각합니다. 아파트의 층간 소음공해로 이웃간에 살인 사건까지 벌어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에코랜드에서 사용하는 진공청소기 소리는 소음공해에 해당됩니다. "열이면 아홉은 듣기 싫지만 그냥 참는거다." 수영장에 함께 다니는 지인이 하신 말씀입니다.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묻고 조사한 결과도 같습니다. 사람들이 드나드는 공공장소에서 이런 청소기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본이고 상식입니다. 더 이상 문제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서 상부에 민원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