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수강중입니다.
처음부터 운영이 문제가 있다 생각했지만 (수강생과 선생님이 책상과 의자를 수업때마다 설치해야하는 어학수업에 적합치 않은 대강당수업-수업중 외부인 출입도 잦음)
오늘 (10월 13일) 은 참 정점을 찍네요.
회원과 선생님에게 조차 아무런 사전공지 없이 강의실에서 다른 행사중이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 선생님도 당황하셨고 저도 강의실에서 수업을 할수 없어 어리둥절하고 있었고
그 사이에 한 남자분이 체육관에서 수업하라하셨고 이어 관계자라면서 어떤 다른 남자분이 오셨습니다.
체육관은 그전의 강당보다도 더 수업하기 적당치 않은 장소였습니다.
느닷없는 행사진행으로 수업도 제때 시작하지 못하고 수업장소 대책도 체육관이 비었으니
빈자리에서 하라는 식이었습니다.
누구하나 자신들의 운영실수를 인정하고 먼저 사과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불평하는 저에게 수업이 많다는 말로 이럴 수 있단 듯이 말하더군요.
수업시간과 장소는 운영의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어떻게 수업관리를 수업이 많다는 말로 해결하시려는 건지
그렇게 저희입장을 이해하기 보단 우선 변명과 자기 방어식으로 일관하시면서 말꼬리 하나하나 다 잡으며 서로의 목소리를 높이시더군요.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는 도와주러 왔는데 왜이러냐는 식으로 화내는 그분께
보다 못한 선생님께서도 도와준다 말씀하시면 안된다 하셨고요.
이건 당연히 체육관의 운영 미숙이고 책임인데
인정하고 해결해줘야 하는 것이지 도와주는 상황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수강생은 정당히 수강료 지불하에
수업을 받는 것인데 그분의 말과 의식과 태도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우리입장에선 삼십분넘게 수업지체되고 장소도 빈 체육관에서 하려면 하란 식인데 불평이 없이 순순히
따른다는게 정상입니까?
결국 사과한마디 듣지 못하고 체육관에서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수업을 시작했으나 여러사람들이 오가는 통에 수업이 집중이 안되어 오늘 수업은 삼십분이나 늦게 시작한 것도 모자라 고작 삼십분만에 접었습니다.
수업내내 학생들도 불만이 많았고 선생님께서도 기분 언짢아 하셨습니다.
전체적인 책임이야 이런 안이한 운영을 하는 체육관 전 관계자의 문제곘지만,
오늘 더욱 황당하게 만들고 기분까지 상하게 한것은 관계자라고 나중에 올라온 남자분입니다.
보아하니 중국어 수업 직접적인 담당관계자가 없으니 대신 올라오신 것 같던데
그분은 자기담당이 아니여서 그런지 도와주러 왔는데 자기한테 왜 불평이고 화내냐는 입장으로 초지일관이시더군요.
자신의 입장이 더 중요하기에 불평하는 저의 말을 귀담아 듣고 우선시 되어야 하는 사과나 문제를 좋은 쪽으로 해결하려는 자세는 아니셨습니다. 한마디로 그런 말듣는거 나도 기분나빠식으로 고객의 소리를 듣는 자세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느닷없는 수업차질이 수강생입장에서 기분좋은 일이 될수 있을까요?
그점은 직업의식이 있고 기본 친절교육이 있다면 인지 되어야 하지 않나요? 항상 느끼지만 체육센터의 친절도는 낮습니다. 오늘일로써 바닥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자신이 주인이란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용자가 없다면 체육센터도 존재의 의미가 없는데 말이죠. 항상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한는 직업의식을 갖고 좀더 전문적으로 체계적이고 친절하게 임하셨으면 합니다. 회원과 말꼬리 잡으며 싸우자는 태도는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쓸데없이 불평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를 만든 쪽에서 불평을 만든것 아닙니까? 불평의 소리도 귀담아 들을 줄 알아야 좀더 발전 되어 갈텐데 잘 마무리할수 있는 상황을 언쟁을 하게 만든 그 분이 참 불쾌합니다. 체육센터의 책임의식과 서비스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