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호평체육문화센터에 자유 수영 을 하러갔다가 우연찮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냥 지나치기엔 조금 큰 일인거 같아 몇 자 적습니다.
남자 탈의실 앞에 수영 강사실이 있더군요. 수영하러 들어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심한욕설이 막 세어 나오더군요.. 너무 황당해서 그냥 서 있었습니다. 혹시 싸우나 싶어서.. 싸우면 말리려는 생각에...
그런데 듣다보니 궁금해지더군요. 도대체 어떤 사람이 누구한테 이렇게 욕을 하는지 본이 아니게 강사실을 살짝 들여다 봤습니다. 강사님들이 모여 앉아서 일체히 고개를 숙인체로 욕을 먹고 있더군요. 강사님들이 그렇게 앉아 있었던거 보면 책임자 같은데요. 아무리 강사님들이 나이가 어려도 그렇지 어떻게 강사님들한테 욕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센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강사님들이 한두살 먹은 어린아이도 아니고.. 아무리 어려도 강사님인데 막말해가며 심한욕설에 무슨 강사님들이 죄인도 아닌데 죄인 취급 해가며 보기 안좋더군요. 그것도 공기업이라는 곳에서... 아 그리고 강사님들한테 명칭도 안쓰더군요. “야” 라고 부르고 욕섞어서 부르고... 직급이 높으면 직급에 맞게 처신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을 존중할 줄 알아야 자기 자신도 존중 받는다는 걸 좀 깨달았음 하네요
남에 귀한 집 자식이고, 성인이고, 결혼한 선생님들도 있었을텐데...
강사실 밖이 바로 남자 탈이실 입구고 회원들도 지나다니는데 시정해야 될 점이 아니가 싶습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수영장을 다니시는데 강사님이 자주 바뀌었다고 말씀하시던데.. 왜 그렇게 자주 바뀌는 건가요? 제가 아시는 분도 5번이나 강사님이 바뀌었다고 하던데... 강사님이 자주 바뀌면 회원들도 적응 못하고 강사님들도 많이 힘들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강사님 이나 회원이나 서로 적응만 하다 시간 다 가겠네요..
강사님은 왜 자주 바뀌는 건지 궁금하네요
제가 들은 건 여기까지입니다.
시정할건 시정하고 좀 더 쾌적한 호평체육문화센터로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