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부터 탈의실에 학부모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누구를 위해 체육문화센터가 존재하는지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겉으로는 엄마마음들을 이해하는 것처럼 말하고, 속으로는 엄마들이 유별나다고들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탈의실에 엄마들의 건의사항으로 여러가지 시설투자를 했다고 하는데 어디에 투자를 했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화장실 근처로 매트 몇장 깔아둔것을 말씀하시는 건지, 아니면 샤워기 옆에 가방 고리를 아래에 단 것을 말씀하시는 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탈의실에서 계시는 도우미 아주머니는 탈의실 사용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시설의 정비에 도움을 주시는 분이지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보호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도우미 아주머니께서 아이들을 돌봐주신다고 해도 한 두 명도 아닌 아이들을 어떻게 일일이 머리까지 말려주신다는 건지 궁금합니다.
날이 많이 춥습니다.
머리를 말리지 않고 집에 가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잠시만 밖에 나가 있어도 너무 추워서 견디기 힘든 날씨인데 머리를 말리지 않고 모자를 쓰고 가라고 하신 담당자의 말은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체육관은 주민 모두가 평등하게 사용하는 곳인데, 아이들에게는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아닌것 같습니다.
엄마들과 아이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취해지기를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