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게시 글은 일부 표현에 의해 수정 되었으니, 고객님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오남체육문화센터가 생기고 이 시골 동네에 문화 시설이 생겨서 얼마나 좋은지 먼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하시는 모든 직원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렴한 가격에 체육문화 시설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왠만하면 이런 글을 안 남기려 했는데@@
이런 글을 남기면 회원 당사자들보다는 직원들만 더 힘들어질까봐 참아왔습니다.

센터에 오는 사람들을 일일이 걸러서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알기에 뭐 그러려니 하면서 다니고 싶다가도 오늘처럼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풀러 운동하러 와서 왜 이렇게 스트레스를 더 받아야 하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웨이트를 하는 곳이니 무게가 무거워져서 힘들어지면 잠깐 힘을 쓰는 거친 숨소리(?)를 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운동하는 내내  거친 숨소리가 주변에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정도로 크게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라 싶습니다.
거친 숨소리에 기구는 때려부수려고 하는지 왜그렇게 세게 내동댕이치는지 도대체 그 심리가 궁금할 정도입니다.

"제가 재활 중이라 이 정도이지 평상시였으면 이 센터가 무너졌을 거예요"

얼마나 기구를 내동댕이치는지 트레이너 선생님이 참다가 가서 살살 놓아 달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대답하는 인간의 대답을 들으니 위처럼 말하더군요.@@

정신이 혼미한 사람들인가 생각할 지경은 넘어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제도 두 명이 함께 내는 거친 숨소리(?)의 콜라보레이션을 듣고 왔는데 오늘도 듣고 운동을 해야 했습니다.
예전엔 가서 직접 얘기도 해보고, 째려 보기도 했으나 저도 슬슬 피곤해지네요.@@

특히 해드셋이나 이어폰 끼고 운동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은 자기 듣고 싶은 것 들으면서 좋을지 모르나 자기들이 내동댕이치는 기구 소리와 거친 숨소리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소음공해를 넘어 스트레스를 준다는 것을 모르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센터나 직원분들이 더 무엇을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저도 답답해서 여기에  몇 자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는 회원들의 수준이 거친 숨 수준(?)이니.......@@

외국에서는 공공기관에서의 기본적인 수칙은 오히려 더 철저하게 지켜주는 것이 예의인데 한국에서는 오히려 유난히 공공기관에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한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만 제안하고 싶습니다.

회원들이 헬스장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에 "기구 살살 놓아 주세요"라든지 "크게 내는 거친 숨소리(?)는 주변에 불편을 줍니다"라든지 회원들이 인지할 수 있는 글을 '덕지덕지' 붙여놓으면 어떨까 합니다. 이미 붙여져 있는데도 이런 실정이니 이런 제안을 하는 저도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덕지덕지'라는 단어를 썼네요.@@

에휴@@
저 소음의 원인 제공자들은 아무렇지도 않고 이렇게 글을 남겨놓으면 또 직원분들만 신경쓰실텐데......
글을 남겨놓는 저도 참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