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달부터 기구 필라테스 수업을 듣고 있는 수강생입니다. 

센터에서 비교적 고가의 수업이어서 빠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보강 제도 덕분에 열심히 운동할 수 있었고 몸도 많이 좋아져서 만족하며 다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타 수강생들의 불만으로 인해 2월부터는 보강을 못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타 종목 수강생들의 입장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센터측의 대처도 옳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수업인 만큼 비용도 비싸고 그 비용을 지불했을 땐 내 자리에 대한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 단체 수업과 소수정예 수업은 엄연히 다릅니다. 

단체의 경우는 빠지면 끝이지만 

소수정예 수업일 경우엔 보강이 가능합니다. 

비용이 다른데 그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는 타 종목 수강생들때문에 보강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한 판단이고 이기주의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보강 안해주니 기구 필라테스도 해주지 말라는 마인드라면

비싸게 지불하고 수업들으니 너희도 비싼 가격 지불하고 다녀라라고 하면서 타 종목들의 수강 비용도 기구필라테스만큼 올리라고 요구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기구필라테스 수업의 특성상(소수정예, 비싼 수강료) 

보강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