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에 회원 모집을 시작한 후 만 1년을 호평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지금까지 수영과 탁구 두 가지 운동만을 신청해서 수강해 왔지만
1년간 시설을 오가면서 여러 행사나 휴관에 따른 공지와 안내에 대한 상황들을 자주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실내체육관 대관에 따른 휴관 안내와 같은 일 처리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가깝게는 실내수영장 수리에 따른 휴관 때는 한 달 이전부터 충분한 공지와 안내를 했었고,
등록 시에 휴관 일정에 맞춘 수강료를 지급하도록 조치했던 것으로 압니다.
또 요즘 자주 열리는 뮤지컬이나 음악회 행사도 최소한 2주 전에는 시설 안팎으로 현수막을 통해서 안내를 해오고 있고요.
그런데 이번 실내체육관 휴관은 어이없는 경우로 공지와 안내를 하고 있더군요.
무료 등록일정의 3분의 1일인 10일간의 휴관에 대해서
겨우 개강 1주일 전에 문자로, 그것도 이미 재등록을 마친 후에 휴관을 알리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실내체육관을 이용하는 회원들 대부분은 정기적인 일정에 따라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관 일정이 늦게 잡혔다면 실내체육관을 이용하는 회원들에게 우선권이 있고,
대관 일정이 먼저 잡힌 경우라면 최소한 등록 전에 미리 회원들에게 알리는 게 맞는 일입니다.
업무상 실수로 휴관 안내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경우라면 양해나 사과의 말을 먼저 건네는 것이 우선이고요.
또 하나, 최소한 종목마다 있는 코치님들에게는 먼저 휴관을 알리는 게 예의 아닙니까?
회원들을 가르치는 스승이고 선생님들이신데 일반 회원들과 같이 문자 하나로.
그건 코치에 대한 예의뿐만 아니라 회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하다못해 그분들에게만큼은 전화상으로라도 알리는 성의는 보여주셔야 했습니다.
행정적인 일을 처리하는 관리직에 있다고 해서 회원들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호평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하는 회원이 없다면 있을 수 없는 자리들입니다.
회원 사이에 이번 일을 두고 좋지 않은 얘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두 번 다시는 같은 실수가 없도록 앞으로는 확실하고 정확하게 일 처리 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