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인 대처가 될까봐 오늘(10.22/월) 글을 작성합니다. 어제(10.21/일) 발생했던 일입니다. 일요일 오후 3시 자유수영을 결제 후 들어갔습니다. 샤워 후 수경을 착용하는 과정에서 수경 코걸이 앞쪽 부분이 부러져서 사용을 아에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시간 내서 운동하러 갔기에 그냥 나가기가 아쉬워서 수영장 안에 계신 안전 강사님께 가서 사정 말씀드리고, 혹시 빌릴 수 있을지? 에 대해 먼저 여쭤보았습니다. (강사님이 수경 상태도 직접 확인) 돌아온 답변은 “빌려줄 수경이 없어서요. 앞에 수영용품점에서 사시면 됩니다.”라는 답변이셨습니다. 그래도 저는 수영강습을 에코랜드가 열린 초창기부터 평일 저녁 반으로 다녀서 마침 아시는 분이 안내데스크에 계신 것이 생각나서 “그럼 혹시 죄송하지만, 안내데스크에 전화연결이라도 해주실 수 있나요?” 물었습니다. 그 분께 여쭤보고도 해결이 안되면 나갈 생각으로요. 하지만 딱 잘라서 “그 분도 어떻게 해줄 수 없는 문제예요. 앞에서 사세요. 사다 드릴 수 있는데요?” 하시는 겁니다. 나가다가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께도 똑같이 상황 설명 드리고 안내데스크에 전화연결을 부탁드렸는데요. 안전강사님과 같은 답변이었습니다. ‘수영용품점에서 구매하면 된다고 사시라고요.’ 제가 화가 나는 것은 평일에 수영을 다닌다 했었고, 오늘만 자유수영 왔는데 수경이 망가져서 못 들어가게 되었다고 상황설명 드리고, 강사님께서는 빌려주실 것이 없다고 하셨으니, 그럼 안내데스크에 전화라도 연결 부탁드린다는 말에 돌아온 답변이 모두 “전화연결 해드릴게요.”가 아닌 “앞에 수영용품점에서 사시면 되요.” 라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전혀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으시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제가 거기서 살 수 있다는 것을 몰랐을까요? 부탁드렸을 때 없으시다는 말에 더 이상 말씀 안드렸고, 저는 오히려 이렇게 여쭤봐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해결해 볼 생각으로 안면이 있으신 분께라도 한 번 더 말씀드려 빌릴 수 있는 물건이 있는지 여쭤보고 운동을 하고 나가고 싶은 마음에 전화연결 부탁드렸던 거죠. 저는 화난 상태로 다시 옷을 입고 나와서 안내데스크의 직원 분께 상황 말씀드렸더니, 안에서 전화하지 그랬냐고 하시면서 본인 것이라도 빌려줄 수 있었던 상황인데...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수영용품점 물건들 둘러보고 갔는데, 요즘 같은 인터넷이 잘 발달된 때에 인터넷에서 만원~15000원 정도 물건을 22000원~25000원에 팔면 누가 살까요? 수영장에서 원하는 것이 수영용품점이 잘되는 것이면, 구매고객들의 needs 에 맞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면 되는 일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금 문 닫으니 세일해서 싸요.’하면서 강매처럼 판매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비스직으로서 본인들이 도와줄 수 없는 문제라고 다른 분도 똑같이 대처하실 거라는 생각 안하셨으면 합니다. 일요일에 사면 된다고 말씀하셨던 강사님이랑 청소아주머니께서는 소통하는 방법을 다시 아셨으면 좋겠고, 서비스 개선해주셨으면 합니다. **추가로 지인들은 자유수영비 환불 받아야 하는게 맞지 않냐고 하셨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점들이 많아져서 더 발전하는 에코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코-랜드 수영장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드리며 문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에코-랜드 수영장은 자체 대여가 가능한 수영용품(수영복, 수경, 수모 등)이 없습니다.
평일 수영강습 및 자유수영의 경우 지도강사들의 개인 수영용품을 대여하여 고객님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나 주말 자유수영의 경우 고객님들의 분실물을 제외하고 직원들의 개인 수영용품이 없어 수영장 내 임대시설인 스포츠샵을 안내해 드린것이니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직원들의 응대 방법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서비스 및 직무교육을 강화하여 친절하게 응대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여 고객님들이 편안하게 수영장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문의․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에코-랜드 수영장 프로그램 담당자(031-560-1325)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