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을 잡고 쓰는거라 2개 연속 글을 씁니다. 제 아래 쓴 글을 보니까 수영 강사가 3개월 동안 3번이나 교체되었다고 쓰여져 있더라고요. 저도 그 말씀을 드리려고요. 저는 월수금 저녁 8시 타임 수강생입니다. 그런데 지난 3~4개월 동안 강사님이 3번이나 교체되었습니다. 저희 반은 물론이고 다른 반들도 그런 것 같더라고요. 오로지 중급반만 안 바뀌었었는데, 이번에는 중급반도 바뀌었더라고요. 제가 수영을 배운지 5년째인데, 초기에는 한 선생님이 적어도 1년 6개월씩은 가르치셨는데, 언제부터인가 선생님들이 머무르는 기간이 짧아지면서 요즘에는 너무 자주 바뀌고 있습니다.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선생님들마다 가르치는 방식도 다르고 설명하는 법도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한 선생님한테 적응하려고 하면 또 다른 선생님으로 바뀌고 이제 적응 할 만하면 또 바뀌고 하니까 도대체가 수영할 맛이 나질 않습니다. 운동이란 게 서로 간의 호흡을 맞추면서, 친밀감을 가지고 해야 실력도 늘고 기분도 좋은 거 아닙니까. 그런데 단기간 반을 맡으시는 선생님께서 그 반에 무슨 애착이 있으시겠습니까? 그냥 설렁설렁 가르치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봤고, 또 우리 수강생들도 다음에 또 바뀌는데 뭐. 라는 생각으로 선생님 말 귀담아 듣지 않고, 그래서 별 생각없이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도 전만큼 열심히 안하게 되더라고요. 왜 이렇게 자꾸 선생님들이 바뀌는 건가요? 전처럼 책임감 있게 오래오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br />
도시공사 체육문화센터 측에서는 불성실한 강사님들만 기용하시는 건가요? 그건 아닐텐데.. 그게 아니라면, 강사에 관한 처우가 불공평하고 좋지 않기 때문에 자꾸 강사님들이 그만 두시는 건가요?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저희는 이 문제로 우리 수강생들만 손해를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르고 좋은 결정을 하셔서 저희 수강생들에게 유익이 되게 해주세요. ※ 이 역시 제가 대표 격으로 쓰는 글입니다. 귀담아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