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살며 유치원다니는 어린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주변에 좋은 체육공원시설이 있어 주말이면 
아들과 운동할겸 자주 찾곤 합니다.

근데 며칠전(일요일)창현체육관 풋살경기장에서 부자간으로 보이는 분들이
야구 캣치볼을 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위험해 보이길래
저와 몇몇 어린친구들은 그곳을 나와 공원쪽으로 나왔죠.
그러더니 아들로 보이는 친구가 건너편 미끄럼틀 쪽 바위벽으로
투수연습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공은 바위벽과 팬스 등으로 맞고 쿠션으로 여기저기 
튀었지요. 위쪽 미끄럼틀에서 놀던 아들과 다른 아이들이 
다칠까봐 조심스레 "여긴 풋살 축구장인데 야구하시면
안되자나요...아이들이 있으니 공이 넘어와 다칠수 있으니 그만하세요"
했더니 당신이 무슨상관이냐며 "다치면 내가 책임지면 될거 아니냐"고 해서
어의가 없어서 가만있는데"내아들은 선수라고 선수..선수니깐 괜찬아요"
라고 하더군요..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주말이라 관리인이 없을것 같아 그냥 왔지만
주말에 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곳이라 
풋살경기장은 축구만 하는곳이라는 유의사항과 방범(감시)카메라등으로
관재하며 안내방송을 할 수있는 관리시스템이라든가..
좀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지역주민으로서의 작은 의견이니 한번쯤 생각해 주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