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덕소지역 수영장 개관하여 여러 관계자분들께서 고생하고 계심에 감사를 표합니다.
건의사항이 있어서 문의올립니다.
저의 자녀도 수영장에서 강습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토요일 10월 마지막 강습시간에 아이와 함께 락커룸에 들어갔는데 락커룸 관리하시는 분이 11월부터는 엄마는 락커룸 출입이 불가능하니 아이 혼자와서 하도록 잘 알려주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말을 듣고 이해하기는 힘들었지만 아이가 씻는 것을 도와주며 수영복으로 갈아입히고 락커룸을 다시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보니까 출입문 앞에 수강받는 분 이외 외부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문구의 안내 표말을 보긴 했습니다.
수영을 지켜보던 동안 몇몇분의 엄마들도 저와 같은 불만이 있는 듯 안내창구에서 직원에게 건의하는 것을 들었고 저 또한 이부분에 대해서 문의올립니다.
성인이나 청소년이상은 상관이 없겠지만 유아수영은 6-7세, 주말 유아/어린이수영은 7-13세 아이들로, 아이혼자서 수영전 샤워하고 젓은 몸 상태에서 수영복 갈아입고, 끝난 후에 샤워하고 머리감고 옷갈아입고 더구나 드라이(겨울이라 밖에 날씨가 추운데)까지 혼자서 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외부인들이 출입하여 락커룸을 왔다갔다 했을 때 관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혼자하기 힘든 아이를 돕기 위해서 수영전과 수영후에 잠깐 출입하는 엄마들까지 외부인 취급하여 출입을 통제한다는 것은 이용 주민들의 정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지나친 행정편의적인 절차로 생각되며 엄마들의 출입이 너무 지나쳐서 시설관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라면 모르겠으나 출입하는 엄마들이 시간별로 흩어져있을 뿐 아니라 저도 아이 강습때 10월 한달간 출입을 했습니다만 고작 5-6명 정도였습니다.
주민들을 위해서 애쓰시는 것은 알지만 기관이나 직원분 위주의 업무보다는 이용하는 주민들의 마음과 편의를 우선 고려하여 주셔서 11월부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규정을 취소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며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