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금 수영을 보내고 있는 학부모입니다. 열달을 넘게 수영을 배우던 아이가 갑자기 내일 수영장에 가기 싫다고 해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지난 금요일에 샤워실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수영이 끝나고 샤워를 하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예쁘다며 볼을 쓰다듬고 어깨도 토닥토닥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일 수영장에 가서 또 그런일이 있을까봐 수영장에 가기 싫다는 겁니다. 이제 갓 10살이 된 아이에게 친한 사람도 아니고 낯선 사람이 알몸으로 샤워하는 아이에게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공포였겠지요. 정말 어이가 없기도 하고 기가 막혀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지금까지 호평체육문화센터를 다니면서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다녔는데... 엄마가 남자 탈의실에 들어갈 수가 없으니 아이를 어떻게 안심을 시켜야 할지도 걱정이구요! 남자 탈의실에서 어른들이 어린아이들에게 신체접촉이나 신체를 만지는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글이라도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또다시 이런일이 일어나면 경찰에 신고하려구요...
호평체육문화센터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용하시는 고객님께서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리겠습니다. 먼저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건의하신 내용에 대하여 탈의실에 게시 하였으며, 또한 추가적으로 수영선생님, 락카근무자 직원분들께 안내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추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호평체육문화센터 담당자(031-560-1274)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